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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상생포럼 김재곤 대표

  • 입력 2017.09.06 18:01
  • 댓글 0

“상생포럼은 조합원들의 수익증대와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모임으로 좋은 포럼을 지향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원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 공유하고 돕는 일에서부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확산시키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상생포럼을 이끌고 있는 김재곤(金宰坤 57세) 대표는 상생포럼의 정의를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얼굴에서 묻어나듯이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안산에서 30년간 살아오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면서 상생포럼을 만들게 되었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그는 지역사회를 위해 뜻있는 단체를 만들고 싶다는 소탈한 고민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소개하면서 매사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한다고 귀띔했다. 다음은 김재곤 대표와의 일문일답.

▲상생포럼은 어떤 모임인가
글자그대로 서로 돕고 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존의 단체와 차별화를 둔 일명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높은 품앗이 단체입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중심이 되어 1인 1업종을 원칙으로 모지난 6년 전에 단체를 구성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 회원이 조합원이 되어 상생협동조합을 설립해서 농수특산물을 수매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합니다.

▲상생포럼에서 하는 일은
첫째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자체 회원들로 이루어진 밴드동아리를 통해 관내 어르신들을 찾아가 위문공연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셋째 상생포럼 내 자전거 스포츠단을 구성해 회원들의 자전거 활성화 및 건강증진, 친목도모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호수공원에서 정식 창단식을 갖고 출범했습니다. 넷째 매월 둘 째주 토요일 기존 산악회에서 벗어나 4계절 좋은 명승지를 찾아 한 달간 힘들게 살아 온 자영업 회원들의 힐링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상생포럼 내에 변호사, 법무사, 건축사, 세무사, 손해사정인 등 다섯 그룹의 전문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회원들의 일상 생활속에서 부딪치는 민원을 무료로 상담하고 해결하고 있습니다. 다른 단체보다 가성비가 높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연회비 10만원(한구좌)을 내면 협동조합을 통해 자본금을 높이고 연말에 현금 또는 현물로 배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가
상생포럼의 회원들은 자영업자 및 전문직종, 중소기업 경영하시는 분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고, 일반 회사원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참여하고 있는 분들은 300여명 정도가 되는데 매년 지역의 뜻있는 분들을 모시기 위해 열심히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의 순수성을 알게 된 분들이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로 어떤 활동을 해왔는가
처음에는 생활정치연구소로 출발해 지금에 이르렀다. 생활정치라는 단어가 주는 이질감과 거부감으로 인해 2년 전부터 상생포럼으로 명칭을 바꾸어 상생포럼에 걸 맞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단체와 달리 상호간의 모임의 참된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회원이 협동조합을 통해서 집행부와 생동감이 있게 움직이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년 총회를 개최하고 있고, 매월 힐링여행을 통해 회원들의 단합을 하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높은 이유는 생활속에 일어나는 일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 있고, 포럼에 가입하기 이전과 가입 후의 회원 만족도가 높습니다.

▲향후 활동계획은?
조합원들의 증대와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전 회원의 참여화를 위한 동기부여 확대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특히 협동조합을 통한 바자회를 열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데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토크쇼가 예정되어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는가.
다가오는 9월 17일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에서 협동조합 설립 설명회 및 제종길 안산시장을 초청해 토크쇼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토크쇼 취지는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안산시정에 대한 10여 가지 질문을 사전에 받아서 시장님에게 질의하고 답변하는 형식입니다. 안산시도 현재 각 단체를 찾아 대화마당을 진행하고 있는데, 저희도 시정전반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를 위해 갖게 되었습니다.

▲안산에서 주로 어떤 활동을 해왔는가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어린이교통봉사대 안산지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안전교육과 자전거 교육, 또 경찰서와 협력해 어르신 생활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각종 안전교육 지도자 양성 및 교육을 통해 강사를 배출하는 한편 봉사단체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민회 시.군민회 회장단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중앙중학교 야구부 출신 학부모 모임을 결성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아들이 현대아이콘스에서 활동한 인연으로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경북 봉화군에서 태어나서 학교는 강원도 태백에서 다녔습니다. 태백중학교와 태백공고를 나온 인연으로 안산에서 동문회를 설립했습니다. 태백향우회도 만드는데 간여했습니다. 어릴 적 태어난 봉화 및 영주향우회에도 참여해 회원 간의 친목과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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