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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 윤태웅 회장

  • 입력 2017.09.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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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현장민원을 적극 수렴해 안산시가 발전하는데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각동 주민자치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자치위원들의 위상제고와 각종 제도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초지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태웅(57. 尹泰雄) 회장은 안산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 회장에 추대되면서 주민의 복리증진과 주민자치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태웅 회장은 25개 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되어 주민자치협의회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2년간 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현안사항을 꼼꼼하게 챙겨 주민자치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소탈한 성격에 온화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윤 회장은 OLG로타리클럽에서 회장을 역임하는 등 ‘봉사가 내 생애 가장 즐거운 보람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낮은 자세로 묵묵히 봉사의 길을 걷고 있다. 다음은 윤태웅 회장과의 일문일답.

▲주민자치위원회에 몸담게 된 계기와 소감은
초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3년도에 처음 시작했다가 1년간 활동하고 나서 곧바로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장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2015년부터 지금까지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일해오고 있는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센터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주민자치협의회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제도개선 등에도 관심을 갖고 일했습니다. 회장으로 추대되어 책임감이 크지만 지역발전과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회장의 역할이 중요한데, 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가 있다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동 발전에 기여하는 일입니다. 회장으로서 주민들을 위한 복리증진과 주민자치위원들의 위상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역대 협의회에서 추진했던 현안사안들이 있는데, 임기 중에 다시 추진할 생각입니다. 현재 안산시의 경우 동별로 인구편차가 큽니다. 때문에 주민자치위원의 모집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행 임기 2년에 1회 연임을 임기 2년에 2회 연임을 할 수 있도록 조례개정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경기도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임기 2년에 2회 연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회기문제입니다. 현재 주민자치위원회는 7월 1일 시작해 6월말로 되어 있는데 이를 1월 1일 시작해 12월말로 변경해야 한다고 봅니다. 매년 초에 연간계획을 세워 주민자치위원회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협의회 운영 방안은
주민자치위원회는 행정복지센터와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복리증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것이 마을단위의 의견수렴입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동의 대표이기 때문에 주민들과 소통해서 다양한 의견들을 동발전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안산시협의회는 25개동 주민의 대표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위원장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즐겁고 보람된 협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원장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절대적입니다. 위원장들이 제기한 내용들을 수렴해서 안산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먼저 위원들의 역량강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달 안산시 주관으로 25개동 동장과 위원장이 함께 하는 역량강화 연수를 다녀왔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매월 열리는 위원장 회의를 격월로 점심과 저녁시간으로 변경해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역간 교류도 원활하게 할 생각입니다. 각 동에서 추진하는 축제나 행사 때 다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습니다. 상록구와 단원구간의 자매결연도 추진하겠습니다. 1개동씩 서로 자매결연을 맺어 좋은 정책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나아가 10월중에 족구게임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주민들에게 바라는 점은
먼저 초지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골프반과 커피 바리스타, 요가반 등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프로그램들이 잘 운영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사전에 소통한 결과라고 평가합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대다수가 마을을 위해 자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협의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위원들이 위원장을 믿고 따르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봉사는 내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서 땀을 흘리면 보람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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