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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에너지절약도시 정책토론회 개최

  • 입력 2017.09.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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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녹색소비자연대 주관하고, 안산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안산시,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한 ‘안산에너지절약도시를 향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9월 20일 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 10년동안 안산에너지절약마을 활동에 참여해 온 아파트대표들과 에너지상담사를 비롯해 안산시 녹색에너지과,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70여명이 참여했다.

2017년 안산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안산환경재단 김철현 부장은 가정에너지진단사와 에너지강사 양성, 소등행사 등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활동을 보고했다.

안산시 녹색에너지과 백현숙 계장은 안산시의 ‘에너지비전 2030’의 비전을 토대로 한 이행계획을 중심으로 시에서도 더욱 안산을 에너지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하며 향후 안산에너지플러스센터 설립을 비롯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안산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 운영위원장이자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 사무처장은 안산에너지절약운동의 10년을 돌아보며 변화를 맞이한 결과에 대해 평가하며 2030비전에 포함된 에너지시민센터 설립의 지연으로 민관협력과 시민단체 및 주민참여 활동 등이 약화되고 있는 부분에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 이제 시민단체는 안산시의 에너지정책 이행에 대한 비판적 감시자로서의 역할전환과 안산시가 에너지절약도시, 에너지전환도시로 가기 위해 공식적인 민관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유진 연구기획위원은 해외사례와 중앙정부 정책을 기반으로 안산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정책제안과 현재 공급중심의 에너지정책을 진단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에너지분권 요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의 에너지전환의 흐름을 해외사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며, 국가와 지자체에서 기반을 조성과 지역 에너지중간지원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산은 8월 22일 안산시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에서도 86.8%의 소등율을 기록하는 등, 에너지절약도시를 향한 끊임없는 각계 분야의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토대로 안산에너지절약운동과 정책이 다시한번 점검되어 지금까지처럼 한국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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