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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서안산노인전문병원 최관영 대표

  • 입력 2017.10.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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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병원 전 직원은 환자들의 심리적 불안감 및 정서적 고립감까지 말끔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물론 보호자가 만족하는 병원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최적화 진료병원, 친절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의료법인 효송의료재단 서안산노인전문병원 최관영(45) 대표는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한분 한분을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10년에 개원한 이 병원은 ‘행복한 병원, 행복한 직원, 행복한 환우, 행복한 지역사회’를 모토로 정성어린 진료를 최고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의 나눔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온화하고 뛰어난 리더십으로 주변에 많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그는 노인을 섬기고 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병원을 경영하고 있다. 임선영 이사장이 직접 챙기는 장학사업은 이 병원의 또하나의 자랑거리로 병원의 미래를 밝게 하는 요인이다.

다음은 최관영 대표와의 일문일답.

▲서안산 노인요양병원의 자랑거리는
입원한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사업실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공연, 노래교실, 인지프로그램, 인물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 등을 제공해 드리는 것이 자랑이다. 특히, 대외협력팀에서는 어르신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안산시 문화예술단체 등을 적극적으로 섭외해 공연을 유치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인물사진 촬영은 이사장님께서 직접 촬영하고 있어 반응이 매우 좋다. 병원의 직원들에게는 산악회, 당구 동호회, 볼링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직원들 간의 건강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주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노인병원 소식지도 만들어 환자와 가족들에게 다양한 얘깃거리를 전하고 있다.

▲재활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어떤 시스템을 갖고 있는가
노인병원에서 가장 자랑하는 재활센터는 운동치료와 작업치료, 통증치료를 하고 있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통해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운동치료는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긴장도와 움직임 패턴 그리고 기능의 장애를 개별화된 평가를 통해 치료한다.작업치료는 환자 개개인의 연령과 발달상태 등을 고려해 삶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고, 통증치료는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저희 병원은 인공신장실 운영, 한방치료, 신경외과, 내과, 일반외과, 부인과, 환자안전관리팀 등이 있어 낙상, 욕창 예방관리에 힘쓰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노인병원만의 혜택은
저희병원은 사회사업실을 활용하고 있다. 사회사업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종이접기, 음악치료, 미술치료, 웃음치료, 노래방교실, 생신잔치, 장수사진촬영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리고 매월 5개 이상의 공연팀을 초청해 환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영화상영을 통해 입원 환자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있다.

▲지역 노인요양병원의 실태와 개선될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요양병원을 운영하면 수익창출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안산은 넓은 공실건물이 많아 우후죽순처럼 30여개의 요양병원들이 개원하고 있지만 입원비를 정상적으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요양병원들이 경영에 어려움에 처해 있다. 시설도 열악한 곳도 많지만 지금은 인증이라는 과정을 거처야 하기 때문에 질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개선점은 입원비를 정상적으로 받는 병원이 되어야 하고 부실한 요양원에 대한 정비를 해야 한다. 또 병원환경이 좀 더 쾌적하고 간병사가 중국교포에서 한국인으로 교체가 되어야 하며 간호 인력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병원의 사회적 역할은
장수가 축복이냐 재앙이냐는 것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나이가 들면 축복이고 질병이 있어 고통을 느끼고 인지기능을 상실해 치매인 상태로 지낸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현대사회는 가족이 모두 바쁘게 살다보니 집에서 모시기는 너무 힘들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 기저귀를 사용할 경우 냄새로 인해 어려움이 따른다. 이런 어르신들을 가족이 돌보기 힘들기 때문에 요양병원에서 가족대신 정성스럽게 모시는 것이다.

▲노인병원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앞으로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건강하지 못한 노인들을 대부분 요양원에 입소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을 하게 될 것이다.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편안하고 무료하지 않은 병원생활이 되어야 한다. 평소에 하던 취미생활이 계속 이어져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병원의 비전과 목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병원 비전중 하나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집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고 소외당한 이웃과 함께하고 지역사회의 행사에 적극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는 것이다. 특히 안산의 여러 요양병원에서 선도해 나가는 병원, 롤 모델이 되는 병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진료 기회도 더욱 늘리고 싶다.

문의 031)485-3377/ 안산시 단원구 원포공원로 54(프라임아트, 초지동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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