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사장 정진택)는 13일 공영주차장 부지에 1,000KW급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에서 위탁관리중인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사업부지를 검토한 결과 초지동에 위치한 화물차전용 공영주차장에 발전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전력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안산시‘에너지 비전 2030’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약 25억으로 안산시 태양광 발전사업 단일 규모로는 최대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1,350MWh의 전력 생산이 예상되며, 가구별 월평균 전력소비량을 기준으로 약 400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는 연간 2,0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 효과와 85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예상된다는 공사측의 설명이다.

공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산시의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원전1기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불어“유휴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에너지 보존 및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발생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대기환경 개선에도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