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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홍장표 자유한국당 상록을당협위원장 예비후보 등록

  • 입력 2018.03.21 22:51
  • 수정 2018.03.28 21:44
  • 댓글 1

안산출신 도시공학박사 '안산을 인구 100만 명품도시로 만들 것'

안산시장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 자유한국당 홍장표 안산상록을당협위원회 위원장은 안산시의원과 경기도의원,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안산이 고향으로 지역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인물로 특히 도시계획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도시공학박사다.

그래서인지 홍 예비후보는 시장출마와 관련하여 안산을 발전시킬 공약도 내놨다. 50년 넘게 안산을 위해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산을 인구 100만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에 등록했는데 안산시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와 본인이 꿈꾸는 정치는 어떤 모습인가
안산은 저의 희로애락을 같이하고 함께 성장한 고향이고 삶 자체이며 인생 전부이다. 그래서 시민과 지역을 위해 일하는 게 자랑스럽고 즐겁다. 제 인생의 좌우명인 ‘위민위향’대로 시민을 위하고 고향을 위하며 사는 것이 제 꿈이며 또한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자세로 정치하고 싶다.

현재 안산은 이 지역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슬럼화 되어가고 있는 도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저와 같이 풍부한 현장 경험이 있는 도시공학박사가 나서서 단순히 공무원으로부터 업무보고만 받는 시장이 아니라 공무원과 업무를 함께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 우리 안산을 인구 100만 명품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기에 출마하게 되었다.

▲현재 안산을 평가한다면
우리 안산이 현재 과연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은 도시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외지에서 안산을 얼마나 찾을까요? 현재 안산은 살기 편한 도시가 아니다. 과거 안산은 호주의 캔버라 도시를 모델로 한 미래 계획이 잘 되었던 도시로 인구 80만에 가깝게 늘어났으나 경기불황 여파로 기업이 도산하거나 지방으로 이전했다. 안산의 경제를 이끄는 반월, 시화공단 내 빈 건물이 속출하고 좋은 양질의 일자리가 상당히 줄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하면서 이 지역은 위기로 몰리고 있다.

▲안산의 가장 큰 문제요소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는가
살기 불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그 요소로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열악한 교통환경, 그리고 노후한 위락시설 등이 있다. 부족한 주차장 문제다. 대형차 운전자들이 대형주차장이 없어 화성이나 시흥에 차고지를 만들어 놓고 안산 시내에 불법주차를 한다. 이 때문에 도심 교통은 막히고 미세먼지와 매연, 소음 등이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

화물차 주차장은 차고지 증명이 있어야 하지만 안산시 도심에는 대형주차장 부지가 없기 때문에 안산시 대부동이나 인근 화성시에 차고지를 두고 안산시내에 불법 주차를 하여 그로 인한 교통난과 매연이 심각하다. 소형 승용차주차장 역시 1가구가 2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다음은 열악한 교통환경이다. 출퇴근시간대에 반월공단 진입로와 중앙대로가 차들로 심각하게 막힌다. 안산시민이 바라는 신안산선 전철사업은 10년 넘게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안산 중앙역에서 광명~여의도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 전철사업이 취소되었다가 다시 부활하면서 사업자 선정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국토해양부에서 졸속으로 민자유치해 민간사업자를 대기업이 아닌 페이퍼컴퍼니 같은 시행사가 선정되는 바람에 사업자 선정이 취소돼 안산시민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노후하고 부족한 위락시설을 들 수 있다. 도시계획시설 결정·구조 및 설치에 관한 규칙에 근거해 유원지에는 오토캠핑장, 미술관, 자동차극장, 암벽등반, 인라인스케이트장, 조각공원, 저수지, 운동·휴양시설과 식물원 및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 안산시는 세월호가 특별법이라고 해 안산시장인 민주당소속 시장과 국회의원 등이 무조건 화랑유원지에 추모공원 봉안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해 주민반발이 대단히 거세다.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유원지를 도시계획 변경 없이 세월호의 추모공원인 봉안시설 등을 안산시민의 휴식공간인 화랑유원지에 설치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면 유원지는 조성 당시 임야 등에 설치되어있던 묘지 등도 이전해 유원지를 조성하는데, 도시계획시설 변경 없이 시민의 휴식공간인 화랑유원지에 묘지관련시설인 추모공원에 납골당 등을 설치한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발상이다.

더군다나 안산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이들이 제대로 즐길만한 장소가 마땅하지 않다. 이로인해 젊은층은 외부에서 여가를 즐기게 되고 지역경제는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추모공원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는데 어떤 입장인가
세월호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고 먹먹해진다. 안산은 큰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상처는 화랑유원지 추모시설로 인해 더욱 악화 될 따름이다. 이것은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 아니다. 안산 시민에게 활력을 줘야 치유된다.

세월호 사건 이후 안산의 골목상권은 침체했다. 이러한 침체한 상권을 살리는데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단원고와 교육청 등에 세월호와 관련된 상징물 등이 다수 있다. 시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시민이 놀고 휴식하는 장소에 이러한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부당한 행위이다.

화랑유원지는 도시계획시설이다. 유원지를 묘지공원으로 아무런 도시계획에 대한 추가 변경 없이 세월호 납골당을 설치하는 것은 도시계획법을 위반하는 행위이다. 도시계획시설인 화랑유원지를 조성하려고 기존 묘지까지 이전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세월호 봉안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다. 아무리 세월호 특별법이 있다 하더라도 왜 하필 화랑유원지로 선정되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제가 앞장서서 화랑유원지를 안산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주변 상권을 살리겠다.

▲후보가 꿈꾸는 안산시 미래상 및 안산을 변화시킬 주요 공약은
제가 꿈꾸는 인구 100만 명품도시 안산의 미래상은 먼저 안산시와 화성시가 연대하여 시화호 송산그린시티에 대기업 유치로 슬럼화 되어가는 반월, 시화공단을 확실하게 살려내겠다. 둘째, 한대앞역에서 초지역 구간을 지하화하여 지상전철 5km 구간 20만평에 녹지공원, 체육시설, 주차타워를 건설하고, 청년들을 위해 창업지원센터, 청년주거빌딩, 청년문화거리 등을 뉴욕센트럴파크와 같은 도심공원으로 조성해 청년들의 꿈과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셋째,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개발제한구역에 대형화물차 전용주차장을 설치하고 전국 최초로 완충녹지 및 보전녹지에 거주자전용 승용차 주차장을 완비해 매연과 미세먼지로부터 벗어난 그린도시를 구축하겠다.

넷째, 지금 안산시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이 신안산선 전철사업이다. 시의원 3선, 도의원, 국회의원을 역임한 도시공학박사 홍장표의 정치력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발휘해 빠른 시일 내에 최적의 사업자 선정과 토지 매입을 통해 신안산선 사업을 조기에 착공하도록 하겠다.

다섯째, 반월시화공단이 서측방향인 한곳에 집중되어 있어서 출퇴근시간대의 병목현상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아주 심각하다. 수인산업도로에서 안산시구간인 제일장례식장에서 안산동 시흥시계까지 도로와 노적봉공원에서 신길동 반월공단 시흥시계까지의 중앙대로를 신호등이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전화하겠다. 본오동에서 시화MTV 해안로 북측으로 외곽도로 신설 및 노적봉공원의 단원미술관에서 이동 신도시 방향으로 부채도로 통로박스를 신설해서 신도시방향 진입도로와 연결시키겠다.

여섯째, 안산시를 글로벌 시대에 맞게 우리 대부도를 해양관광지로 개발해 수도권의 쉼터로 조성하겠다. 방아머리에서 메추리섬을 경유해 탄도방조제까지 이어지는 대부도 해안로에 인천 월미도처럼 외곽순환도로를 신설해 바다와 숲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드라이브 관광코스로 만들어 모두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겠다. 청소년 및 대학생을 위한 캠핑장과 펜션마을을 조성해 대부도를 관광 및 레저시설의 마리나 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

▲경선과정이 남아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나
안산은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매우 어려운 지역이다. 경선과 본선을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시민을 만나 ‘안산의 문제점이 무엇인지’와 ‘안산이 나아갈 방향이 어디인지’를 설명해 드리고, 왜 홍장표가 안산시장이 되어야 하는지를 말씀 드리는 것이 지금으로선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산시장에 출마한 예비후보 보다 자신이 나은 점은
안산에서 태어나 안산을 보고 듣고 느꼈기에 누구보다 안산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도시공학박사로서 도시의 문제점인 주택문제, 교통문제, 환경문제, 안전문제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재생정책과 도시공학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안산시의원 3선, 도의원, 국회의원을 두루 거치면서 풍부하고 다양한 정치경험과 네트워크도 가지고 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안산에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반월공단이 들어서고 농어촌 마을은 신도시가 되는 천지개벽을 함께하며 안산에 대한 꿈을 키웠다. 50년 넘게 안산과 함께하며 오직 안산을 위해 일했다. 누구보다 안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저는 도시공학박사로서 도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저는 공무원으로부터 업무를 보고받는 시장이 아닌 공무원과 업무를 함께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장이 되어 안산시민을 위한 시정을 이뤄가겠다.

저 홍장표,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안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 우리 안산을 인구 100만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 잘하는 시장, 밥값 하는 시장이 되겠다. 시민 여러분의 기억 속에 일 잘하고 안산을 사랑하는 시장으로 남고 싶다.

 

-주요약력-

* 도시공학박사
* 제18대 국회의원 (안산)
* 제6대 경기도의원 (안산)
* 제1,2,3대 안산시의원 (3선)
* 안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 신안산선 전철 유치위원장
* 한국건설 특급 기술자격증 보유
* 안산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장
* 안산중,반월중,군자중 75년졸업 동기회장
* 안양공업고등학교 졸업
* 인하대학교 조선공학과 졸업
* 한양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박사 졸업
* 도시공학박사 미래도시연구소 대표 (현)
* 자유한국당 안산상록을 당협위원장 (현)
*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수도권규제완화위원장 (현)
* 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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