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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기자

안산에 생태계서비스 정보분석센터 설치 제안

  • 입력 2016.06.0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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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시화호. 서해안, 지리적 입지 유리

제1회 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십(ESP) 아시아 총회가 안산에서 6월 3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안산에 아시아지역 생태계 서비스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센터설치 제안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안산이 국가산업단지와 시화호를 비롯한 서해안 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안산시에 따르면 제1회 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십 아시아 총회 개막에 앞서 세계본부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드 흐릇 교수(사진 오른쪽. 네덜란드 바흐닝헨 대학)와 로버트 코스탄자 교수(사진 왼쪽. 호주 크로퍼드 대학)는 30일 고잔동 행복예절관에서 대담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두 교수는 “생태계서비스란 자연생태계가 인간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말하는 것으로 아시아지역 생태계 서비스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센터가 안산에 설치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 의견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대담에 참석한 시 관계자가 밝혔다.

흐릇 교수와 코스탄자 교수는 1997년 ‘네이처’지에 지구 생태계 서비스와 자연자원의 가치가 1995년 기준으로 연간 33조 달러에 이른다는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해 생태계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2014년에는 그 가치를 2011년 기준으로 연간 145조 달러로 새롭게 추정한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31일 개막식에서 제종길 시장은 개막연설에서 도시재생의 해법으로서의 ‘숲의 도시’,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발전 도시’, 블루이코노미와 탄소제로시티 등 미래 비전 ‘숲의 도시’를 실천하기 위한 3개 전략을 강조했다.

이번 아시아 총회는 21개의 주제별 세션이 진행되며, 국내 전문가 및 공무원, 환경단체 활동가들에게 배움과 교류의 풍성한 자리가 되고 있으며, 오는 6월 3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2016 ESP 안산선언문’을 발표하면서 5일 동안의 제1회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 총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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