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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투데이안산

황금(Gold )보다 더 소중한 마음의 보석, 가슴엔 희망을 머리엔 꿈을

  • 입력 2018.05.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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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A부터 Z까지- G
        (황금(Gold )보다 더 소중한 마음의 보석, 가슴엔 희망을 머리엔 꿈을)

                                  박현규 논설위원/영구스피자 신도시점 대표
출생 후 19개월 만에 뇌척수막염에 걸려 보고, 듣고, 말하지도 못하는 역경을 딛고 세계적인 유명작가이자 농아와 맹인, 장애인 돕기에 일생을 바친 <헬렌켈러>, 오른팔 장애를 갖고 태어나 14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시작하여 피나는 노력으로 주변의 반대와 거부감을 이겨내고 영국왕립음악대 130년 역사상 최초의 한 손 연주자 졸업생이 된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가 <니콜라스 매카시>, 돈이 없어 커피 한잔을 시켜 놓고, 한 손으론 유모차를 밀며 다른 손으로 원고지를 메우던 이혼녀였으나, 연작소설 해리포터 성공으로 하루 10억씩을 버는 <조앤롤링>, 사생아로 태어나 아홉 살에 사촌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마약에 빠져 살던 역경을 극복하고 ‘토크쇼의 여왕’ 이 된 <오프라 윈프리>.

고통과 역경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아낸 이러한 사례가 부지기수로 있지만 세계 최빈국에서 단 30년 만에 경제선진국과 민주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우리나라의 경우도 빼놓을 수 없는 훌륭한 성공사례이다. 특히 이것이 가능토록하기 위해 월남 전쟁과 민주전선에서 피를 흘렸고, 독일의 탄광과 병원에서, 아랍 등 외국과 전국의 산업전선에서 땀을 흘린 우리 국민들이야 말로 ‘하면 된다’는 정신하나로 희망을 성공으로 만들어 낸 감동의 주인공들이었다.

바로 그들이 겨우 몇 십년이 흐른 지금 자식들 뒷바라지 등으로 실버파산, 노후파산의 불안에 떨고 있고, 국가로부터도 소외되어 자살과 고독사, 돌연사의 위험에 놓여있다. 그들을 뒷받침해 줄 중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으며, 운 좋게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도 구조조정의 칼날에 몸을 도사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은 연애, 결혼, 출산에 이어 ‘꿈과 희망’ 마저 포기하고 있다. 어디 한 곳에서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전신마비에 기계에 의존하여 표현을 하고 있는 스티븐 호킹은 ‘내가 이룬 업적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 이라고 했고, 시각장애인인 헬렌 켈러는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편 그것을 이겨내고자 하는 희망으로도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콜리지는 ‘희망이 없는 일은 헛수고이고, 목표 없는 희망은 지속할 수 없다.’고 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도 있다. 희망이라는 불씨만 가슴에 품고 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살아있고 건강한 것에 감사하고 어떤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말고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가보자.우리의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기 마련이다.

42.195Km를 달리는 중 기쁨보다는 고통이 훨씬 많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세상에 아무런 고통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아픈 만큼 성숙 해진다’는 진리대로 긴 고통의 터널에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성공을 만들어간다. 상처 입은 소나무가 더 많은 씨앗을 맺고 하천의 금붕어가 어항 속의 금붕어보다 더 많은 알을 낳는다. 고통 없는 성공은 결과도 미미한 것은 자연의 법칙이기도 한 것이다.

실패가 더 큰 성공을 만들어내듯 희망 역시 절망 속에서 더 아름다워진다. 어둠이 밀려오면 촛불을 켜듯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지금이야 말로, 긍정과 희망의 촛불을 켤 때이고 비전과 꿈의 그림을 그릴 때이다. 절망과 좌절의 시기였던 IMF 당시 맨발의 투혼으로 박세리 선수가 들어 올린 US오픈 우승컵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그때 희망을 품은 대한민국의 딸들이 지금 전 세계의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이처럼 어릴 때의 희망이 인생을 결정하는 만큼 우리 자녀들의 희망을 키워주는 일도 우리의 역할이다.희망은 더 나은 삶에 대한 의욕이며,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무슨 일을 하든 희망의 정도에 따라 성공의 여부까지 결정된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때일수록 더 필요한 것은 희망을 갖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희망을 품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보자.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능력이 있으며 미래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의 몫이다.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 키우고 발휘하여 가족과 이웃에 기쁨과 행복을 주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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