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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6.13지방선거 인터뷰 - 박주원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후보

  • 입력 2018.05.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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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역세권.화랑유원지를 안산발전의 동력으로'

▲먼저 시장도전에 다시 나서게 되었는데 각오는
안산시는 86년 시승격 이후 개발 위주의 도시발전으로 한때 인구 76만명 이상의 대도시로 급성장했으나 현재는 인구가 4만명 이상 감소해 72만명으로 성장이 둔화되며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 안산시는 산단 배후도시로 조성되어 산단의 활성화로 도시가 발전하고 지역경제도 활기를 뛰었으나 산단의 침체와 그리고 세월호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고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안산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해 제2의 도약을 해야 한다. 더 이상 무분별한 도시팽창이 아니라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그에 부합하는 질적 성장을 이루어 안산을 더욱 품격 있고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 바꿔서라도 다시 일어나는 안산을 만들어야 한다.

잠재력을 가진 안산이 활력을 잃어가는 걸 지난 8년간 지켜보았다. 다시 일어서는 안산을 위해서 다시 한번 안산시장이 되어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들었다. 무엇보다도 이런 상황에서 가슴이 무거웠고 민선4기 안산시장을 한 입장에서 안산을 다시 살려야한다는 무한 책임감에 안산시장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 2018년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도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효율보다 가치를 추구하는 도시, 융합하고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는데, 경선승리 요인은
‘안산시의 잃어버린 8년’의 민주당에 대한 지방정권 교체라는 절체절명의 당위성 속에서 이를 아우르고 통합할 수 있는 인물이 절실히 필요하고, 안산시민의 중심에서 화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역할론이 613 지방선거의 화두라고 생각한다.

지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거치고, 전 국민의 당 내부적으로는 2번의 개편대회를 거치면서 경기도당위원장,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당의 지지기반과 함께 지역에서 브라보 안산을 위해 박주원를 믿고 성원해 주신 안산시민 분들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해 주신 당원분들이 있어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양진영 예비후보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안산시의 바르고 가치있는 미래를 위한 70여만 시민들의 바람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시민섬김과 봉사의 겸허한 자세로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그간 어떤 활동을 하면서 보냈는지 궁금하다. 간단하게 얘기해주신다면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안산시장에 당선된 후 안산시민의 성원과 지지를 받는 중 억울한 일도 당했고, 20대 총선에서의 낙선의 경험도 겪었다. 최근에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음모로 인한 구설수에 올라 유명세를 치렀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정치 경로에서 굳이 겪지 않아도 될 많은 경험을 겪었다. ‘내가 왜 정치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자기검증과 성찰은 아마도 삶이 다하는 날까지 계속되겠지만 내일의 희망을 위한 오늘의 발걸음을 믿는다.

그리고 안산시민과 안산시 그리고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들 속에서 같이 보고, 모두 들어주며, 함께 걸을 수 있는 정치행로이기 때문에 어려움 속에서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 오랜 선거 기간 내내 본인을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시민여러분들과 지지자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을 달릴 수 있었다. 운동화 질끈 동여매고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찾아간다면 희망이 현실이 되어 반드시 승리할 것 이라고 믿는다.

▲4대 민선시장을 역임했는데 안산발전을 위해 후보가 유리한 점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잠재력을 가진 안산이 활력을 잃어가는 걸 지난 8년간 지켜보았다. 다시 일어서는 안산을 위해서 다시 한번 안산시장이 되어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들었다. 무엇보다도 이런 상황에서 가슴이 무거웠고 민선4기 안산시장을 한 입장에서 안산을 다시 살려야한다는 무한 책임감과 안산발전을 위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추진력과 안산시 25개동 구석구석 민원을 살피며 끝까지 완성하지 못했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아직도 잠재되어 있다. 2006년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안산을 위한 시정을 펼쳤다면 이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도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효율보다 가치를 추구하는 도시, 융합하고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화랑유원지내 추모공원 조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제시한다면
화랑유원지는 안산시의 중심이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가족공원으로, 지난 4년간 안산시민들은 세월호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표출된 갈등과 반발 없이 지금까지 함께 했다. 제종길 시장은 작년 7월 4일 민선 6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안산 화랑유원지 내에 봉안시설 설치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 주민들 간의 갈등 해소가 전제되지 않을 경우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 설치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추모공원 조성 지연이 지역 내 더 큰 갈등으로 비화될 것이라는 안산시의 우려는 시민을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의 결과로 더 큰 주민 갈등을 야기하고 민민간 갈등, 공공갈등을 더욱 조장할 것이다.

저를 포함한 안산시 바른미래당 당원 일동은 세월호 추모공원과 봉안시설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 그러나 봉안시설 장소 선정 등에 관해서는 안산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적정한 장소에 설치되어야 할 것이고, "재충전과 휴식"이란 공원 본연의 기능에 맞도록 화랑유원지는 안산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안산 시민 다수의 의견을 묵살한 안산시의 일방적 단독 결정인 추모공원과 봉안시설 모두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백지화하여 전면 검토해야 한다.

▲현재 안산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76만 인구를 자랑하며 안산의 르네상스로 2020년 내 100만명 대도시를 꿈꾸던 안산의 인구가 2011년부터 2018년 2월까지의 ‘잃어버린 8년’으로 -4%가 감소하며 인구절벽에 부딪쳤다. 안산은 전국 각지에 고향을 둔 여러 분들이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산단을 개척하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서 만든 생동하는 도시이다. 반월시화산단의 노후화와 함께 인근 신도시들의 급성장에 따른 기업들의 이동과 함께 나타난 일자리 부족의 결과라 생각한다.

또한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등의 복합적인 문제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안산시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일거리를 확충하고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 교육환경 개선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나 쟁점은
안산시장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공방전을 벌여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이다. 각 언론사별로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여부를 둘러싼 공방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지 않은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들의 근거없는 흑색 네거티브에 대한 이슈들조차 세월호와 연관되어 있다. 최대 이슈나 쟁점이 아닌 안산시의 현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세월호를 극복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1번 후보, 2번 후보들 싸울 때, 3번 박주원 일하겠다. 본인은 이 문제를 지방선거의 표를 의식해 바라보지 않고 안산시의 장기비전에 따른 정책을 우선 고려했다. 화랑유원지는 안산에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세월호 봉안시설 백지화를 통해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조성해 세월호 추모공원의 조성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시민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찬반이 아니라 안산의 장기발전에 따라 어느 것이 타당한 것인지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데 분야별 주요 공약은
첫 번째 공약은 화랑유원지를 안산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 세월호 추모공원 입지 결정은 세월호 특별법에 의해 국무조정실 추모위원회에 있다. 따라서 민주당 소속 안산시장과 국회의원 등이 발표한 화랑유원지 세월호 추모공원과 봉안시설 조성은 전면 백지화하겠다.

두 번째는 안산시 발전공약으로 단원구의 발전! 돔구장이 이끌어 내겠다. 365일 24시간 4계절 모든 문화ㆍ예술ㆍ체육활동과 경제활동이 융ㆍ복합 형태로 가동되는 전천후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겠다. 초지역세권ㆍ선부역세권ㆍ화랑유원지로 이어지는 삼각편대 군단 조성으로 안산의 새로운 즐길거리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세 번째 공약으로는 상록구의 새로운 시대! 본오뜰로 열겠다. 본오뜰 전면개발에 따른 농업 분야에 기업들의 기술과 자본을 접목해 우리 여건에 맞는 첨단농업모델을 개발하고, 안산시와 대한민국의 먹거리 창출 1번지로 자리매김 하겠다. 농업, 녹색산업, 교육, 어르신복지, 주거 등을 복합적 스마트팜 단지를 통한 ‘신3거리-먹거리· 볼거리·일거리’ 창출로 안산시 경제발전에 1차적 기여를 하겠다.

▲왜 박주원 후보가 안산시장에 당선되어야 하는지 얘기한다면
안산은 2010년 이후 민주당 시장 8년 동안 인구가 감소하고 실업률이 경기도 1위로 퇴보하고 있다. 또한 세월호추모공원의 화랑유원지 조성방침에 따른 민-민간 갈등도 존재한다. 이번에 당선될 시장은 세월호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퇴보하는 안산을 일으켜 세우고 시민화합을 이루어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한 추진력과 끈질긴 집념, 그리고 화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부족하지만 타 후보에 비해 박주원은 변화와 개혁을 위한 준비를 갖춘, 오늘의 안산에 꼭 필요한 적임자라 생각한다.

▲선거의 캐치프레이즈와 선거대책위 구성은 마무리 되었는가
‘일 잘하는 시장! 그래~역시! 박주원이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을 만나면 모든 분들이 브라보 안산과 25시 시청 등을 기억하며 나에게 참으로 일 잘했던 시장이라며 격려를 해 주신다. 그러면서 당을 떠나 이런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그래~ 역시! 박주원이다”라고 하신다. 시민들이 만들어 주신 캐치프레이즈에 누가 되지 않도록 꼭 승리로 보답할 것이다.

선거대책위 구성은 정책선거 기조에 맞춰 선대위를 실무 위주로 꾸리고, 선대위원장도 외부영입보다는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위촉했다. 선거대책위 공동 선대위원장은 김기완, 권호숙, 송기택, 허숭 위원장(가나다 순)을 위촉해 공동선대위 체제로 운영되며 31일 시작하는 공식선거운동에 앞서 개소식에 앞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 진열을 정비했다.

▲공천이 다소 늦어졌는데 본격적인 선거를 앞두고 안산의 지역구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방안은?
민선 4기 시장 재임 이후 시민들을 만나면서 느낀 부분은 시민들이 목말라 하는 부분은 무늬만 서민정책이 아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서민정책이었다. 공급자인 행정가들이 생각했던 방향과는 전혀 다른 부분에 대하여 정치를 위한 정책을 타파하기 위해 지난 선거와는 다르게 후보자가 시민들과 만나서 ‘말하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소통을 위해 ‘듣는 선거운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소통을 통한 시민공감이 가장 큰 화합의 무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끝으로 시민과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안산시장 재임시 25시 시청 및 민원감동 서비스를 실천해 시민섬김을 실천했다. 이는 시정의 주요현안에 대해 정책역량을 높이기 위해 일선에서 대민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젊은 공직자들과 적재적소에서 최선을 다해 하루를 만들어가는 시민들과의 만남을 자주 가지면서 논한 값진 결과였다. 격의 없고 참신한 일선관료들과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브라보안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아이디어로 연결됐다. 박주원 약속드린다. 시민행복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열린 혁신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

“그래~역시, 박주원이다.” “브라보 안산, 최고의 선택이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박주원이 되겠다. ‘희망가득 바른 안산, 함께하는 행복한 안산’을 위해 박주원을 꼭 지지해 주기 바란다. 1번, 2번 싸울 때 3번은 일하겠다. 기호3번 박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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