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A부터 Z까지 - J
웃으며 살자 행복과 번영, 좋은 관계와 건강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
박현규 논설위원/영구스피자 신도시점 대표
웃음은 우리를 표현하는 최고의 아름다운 수단이다. 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점점 웃음은 점점 줄어든다. 갓난아기의 경우 하루 400회 이상 웃고, 6세 어린이도 하루 300회 이상 웃는데 비해, 성인이 되면 하루 15∼20번까지 감소한다는 것이다. 삶의 과정에서 생긴 근심과 걱정, 팍팍한 사회현실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유능한 선장은 바람을 막고 파도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바람과 파도를 항해에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세상일 모든 것은 우리가 즐기고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것인 만큼, 인생의 수많은 폭풍우와 거친 파도를 기쁨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유능한 선장이 되어보자. 웃음은 행복의 동력이며 좋은 대인관계를 만드는 수단이고, 모든 질병의 예방과 치유수단이며 성공된 삶을 만들어 나가는 수단이기도하기 때문에 더욱 그럴 필요가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목적은 행복이며, 행복을 느끼게 하는 최고의 수단은 웃음이다. 우리 뇌는 진짜 웃음과 가짜웃음을 구별하지 못하고, 억지웃음에도 엔돌핀. 엔케팔린. 도파민의 호르몬을 분비하여 행복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 일부러라도 웃다보면 웃을 일이 생기고, 웃을 일이 많아지면 행복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오늘부터라도 웃으며 살아보자. 스탠퍼드 대학의 윌리엄 프라이 교수에 의하면 웃음은 전염이 된다고 했다. 가족이 행복하고 이웃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면 억지로라도 웃음을 만들어보자.
노먼 커먼즈는 30대 시절, 병으로 한 달 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멈추지 않아 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빌려보았다. 그 결과 웃음으로 통증을 이겨냈고, 건강까지 회복하여 74세까지 장수했다. 건강 전도사였던 황수관 박사는 "크게 한 번 웃는 것은 5분 간 에어로빅을 하는 효과가 있고, 2일 정도 수명이 연장된다."고 했다.
스탠포드 의과대학은 장시간의 웃음이 암 억제 호르몬인 인터페론 감마 호르몬을 평소보다 200배나 높게 분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웃음은 혈액순환 개선, 엔돌핀 분비 촉진, 면역기능 강화, 암세포를 죽이는 NK세포 활성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호르몬인 코티솔까지 줄여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웃음이야말로 보약중의 보약인 셈이고, 만병통치약이기도 한 것이다. 건강하게 살기위해서라도 웃으며 살아보자.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성공의 85%는 인간관계에 달려있으며, 훌륭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핵심은 바로 웃음"이라고 말했다. 웃음은 소통의 물꼬다. 또 웃음은 갈등과 긴장감을 완화시켜주기도 하는 촉매제이기도 하다. 친밀감 확보에 웃음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처음 만난 사람끼리도 함께 웃으면 서먹서먹한 느낌이 사라지고 금세 친근한 감정을 갖게 된다. 좋은 대인관계를 원한다면 무조건 자주 웃고 또 웃게 만들어보자.
미소는 가장 쉽게 마련할 수 있는 사업의 밑천이다. 웃는 사람의 가게는 즐거움이 있고 손님도 많다. 미국의 프로빈 교수에 의하면 웃음이 많은 기업이 웃지 않는 기업에 비해 최고 300%까지 생산성이 증대된다고 했다. 세계의 자동차 판매 왕으로 인정받았던 '조지라드'는 "웃음의 위력을 알지 못하는 세일즈맨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중국 속담에 `웃지 않는 사람은 기업을 경영하거나 사람을 가르칠 자격이 없다`는 말이 있으며, 20대에 백만장자가 된 폴 마이어는 "웃음을 유산으로 남기라"고 했다. 웃음은 성공의 보증수표라는 의미이다.
성공을 위해서라도 웃고 살자. 함께하는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즐겁게 만들어 주기위해 웃음을 주고받는 비법을 마련해두자. 일소 일소(一笑一少), 일노 일노(一怒一老)라고 했다. 젊고 건강하게 살려면 화내지 말고 살아라는 의미이다. 윌리엄 제임스는 "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웃으면 복이온다. 억지로라도 웃어보자. 행복과 번영, 좋은 인간관계와 건강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