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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상공회의소, 시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 입력 2018.08.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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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와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가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산상공회의소는 20일 안산상공회의소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근로자 희망주택 건설(가칭) 등 지역 상공인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무연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및 상임의원이 참석했으며, 안산시의회에서는 김동규 의장과 김정택 부의장 등 시의원 19명이 참석했다.

김무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안산은 공업도시로 출발하여 시승격 30년 만에 전국 20위권의 대도시로 성장”했으나, “최근 미국의 신보호 무역주의 정책이 각국 간에 통상 마찰로 이어짐에 따라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에 큰 손실을 동반할 것이라는 우려”와 “반월시화공단의 노후화 등 경영 제반 여건의 악화로 인해 지역의 오래된 기업들이 이전하는 등 활력을 크게 잃어가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늘 간담회가 시의회와 상공회의소가 손을 맞잡고 안산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업 각 분야에서 묵묵히 땀 흘려오신 지역 상공인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안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의회 또한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상공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민심을 두루 살피고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 안산 근로자 희망주택(가칭) 건설 △ 반월ㆍ시화공단 교통 여건 개선 △ 안산 섬유패션 클러스터센터 건립 등 기업 애로 건의 3건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

안산 근로자 희망주택(가칭) 건설 건의와 관련해 김동규 의장은 “관내 미분양ㆍ공실 상황과 더불어 LH, 경기도, 안산시의 관련 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인구 유입과 청년 근로자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은 “원시운동장에 건립 중인 근로자 기숙사를 비롯해 주요 거점별 추가 건립을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답변과 함께 지역의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상공회의소의 협조를 당부하자, 김무연 회장은 “안산상공회의소 일자리희망센터가 연간 청년 700여명 및 중장년 600명 등 총 1,300명의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드리고 있다”며, “올해는 센터내 직업상담사를 2명 더 늘려 총 7명의 전문인력으로 지역의 구인ㆍ구직난 해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공단의 주차공간 확충, 유휴지의 주차장 활용, 출퇴근시간 병목구간의 교통인력 배치 등을 제안하고, 웨어러블 IOT 섬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용창출을 위한 ‘안산 섬유패션 클러스터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반월염색단지는 도내 최대 규모의 섬유업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인근에 신기술 개발, 제품화 지원, 단체교육 등 전문적인 지원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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