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안산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는 지난 22일 제15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 및 소등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저녁 6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에너지 절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불을 끄고 별을 켜다 – 시민이 에너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에너지 플래쉬몹, 동 행정복지센터 공연 및 쿨맵시 패션쇼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인기리에 열렸다.

또한 안산을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 도시로 자리매김 하게 한 유공단체인 사이동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 호수동주민자치위원회, 안산환경재단,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삼천리 서부지역본부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에너지 홍보대사로 탤런트 이세창과 개그맨 김철민을 위촉해,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인 안산시를 홍보하고, 시민과 함께 문화 광장 주변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이후 이어진 소등행사는 35개 아파트 단지 3만여 세대와 시청사에서 9시부터 10분 동안 전체 소등 및 정전대비 암흑체험을 진행했다.

소등행사 참여 아파트 소등은 87%로 높은 소등률을 보였으며, 아파트 주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안산시민의 에너지 절약 실천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연이은 폭염으로 혹독하게 뜨거웠던 여름을 보낸 올해였기에 제15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 및 소등행사는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산시민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에너지절약운동에 전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한걸음 더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