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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이윤숙한복전문가, 대한민국 '명장' 선정 영예

  • 입력 2018.09.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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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한복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윤숙한복의 이윤숙(61)대표가 패션분야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산에서는 도금분야 배명직 명장 탄생 이후 두 번째 명장을 배출하는 도시가 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한 직종의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 고시직종에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하였다고 인정되는 사람, 숙련기술의 발전이나 지위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명장으로 선정되면 일시장려금 2천만원과 계속종사장려금 215 ∼ 405만원(연1회), 증서, 휘장, 명패 수여, 국외 산업시찰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윤숙 명장은 2014년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국무총리상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다양한 생활한복 디자인 개발 및 특허 등록, 서적 출간 및 기술 전수를 위한 특강 진행, 어린이 대상으로 한복 바르게 입기 등 예절 지도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윤숙 대표는 어릴 적 할머니께서 직접 만들어 준 옷을 입으면서 ‘옷 만드는 사람’이 되기 위해 35년간 부단한 노력을 해왔으며, 바느질 기술을 전수할 방법을 고심한 끝에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는 ‘한복 바느질 공예 디자인 남자한복, 여자한복’, ‘한복만들기 매뉴얼 북’ 등 책을 출간하게 됐다.

이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진양성을 위해 방송통신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했고, 안산시여성비전센터 한복 만들기 지도, 다문화여성대상 한복 바르게 입기 예절, 고등학교 한복 동아리 학생 대상 한복 만들기 지도 봉사활동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윤숙 대표는 “명장에 선정되어 기쁘지만 앞으로 꾸준한 한복공부와 다양한 생활한복 디자인 개발, 집필작업 및 대외활동을 통한 한복 알리기, 후진양성, 한국 복식 생활사 체험관 설립 및 운영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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