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김호현)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외국인노동자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소장 박종태) 산업인력공단 외국인력상담센터(소장 임관규)와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시흥지역에는 현재 1만3,7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노동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주기적으로 의사․간호사들이 안산고용복지+센터를 방문, 외국인노동자들의 건강상태와 질병을 체크해 주고, 외국인력상담센터는 건강상 고충을 상담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호현 안산지청장은 “이번 MOU를 통해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상호 교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외국인노동자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기쁘다”면서,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근무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