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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투데이안산

사소한 모든 것에 감사하며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우리

  • 입력 2018.10.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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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A부터 Z까지 - T /사소한 모든 것에 감사하며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우리
 

                                                       박현규 논설위원
`눈이 보인다. 귀가 즐겁다. 몸이 움직인다. 기분도 괜찮다. 고맙다. 인생은 아름답다' 소설 `홍당무`의 작가 쥘 르나르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외우는 주문내용이다. 볼 수 있는 눈이 있어 고맙고,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 고맙고, 걸을 수 있는 발이 있어 고맙고, 느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어 고맙다는 의미이다.

삶을 행복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방법 중 가장 소중한 것이 바로 ‘감사’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감사의 힘』의 저자인 '데보라 노빌'은 "불행한 사람들은 자기가 갖지 못한 것만 보면서 신세를 한탄하지만, 행복한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것에 감사를 느낀다."고 했다. 모든 것이 생각 나름이듯 감사 역시 마찬가지라는 의미이다.

발명왕 에디슨은 커가면서 청력을 잃어 귀머거리가 되었으나, 다른 소리를 듣지 못해 연구에 몰두할 수 있음을 감사했다. 40세에 장님이 된 존 밀턴도 글쓰기에만 몰두한 덕분에 『실락원』이라는 대 서사시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며, 볼 수 없다는 것에 감사했다. 이처럼 신체적 장애까지도 감사의 대상으로 생각한 만큼 매사에 감사하지 않을 대상은 없다.

‘나의 성공원천은 매일 써온 감사일기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최고의 토크쇼진행자이며 유일한 흑인여성 억만장자이며 감사 10계명으로도 유명한 오프리 윈프리의 말이다. 우리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감사를 습관화시켜보자. 오늘부터라도 아침에 일어나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우리에게 감사하고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공급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고, 만남의 기쁨을 준 모두와 점심식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해준 사람에게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보자. 그리고 할수 있는 일이 있음에 감사하며, 일을 끝내고 갈수 있는 집이 있고, 나를 반겨주는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고, 건강한 몸으로 잠잘 수 있는 것에도 감사하며 매일 감사한 일을 3가지만이라도 기록하는 우리가 되어보자.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짝사랑으로 끝나듯, 감사 역시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감사를 만들고 싶고 감사를 하고 싶다면 다음 사례처럼 반드시 실행으로 옮겨보자. 미국 조지아 주의 시골학교 선생님인 '마르다 벨'은 학교에 피아노가 필요해 자동차왕 포드 회장에게 1,000달러를 후원해 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얼마 후 답장이 왔는데 열어보니 100달러만 들어 있었다.

그녀는 그 돈으로 땅콩을 사서 학교부지에 심었고 몇 년간 땅콩농사지어 마침내 피아노를 구입한 후 포드 회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그러자 포드 회장으로부터 1 만 달러와 함께 다음 내용의 답장이 도착했다. "선생님 같은 분이 미국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지만 기부금을 주면 작다고 투덜대거나 모르는 척 해버립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작은 기부금에도 감사하며 그것을 이용하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피아노까지 구입하셨습니다. 미국인의 한사람으로서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선생님의 어떤 부탁이라도 기꺼이 도와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처럼 포드회장에게 선생님이 편지를 보내지 않았다면, 땅콩을 심지 않았다면, 그리고 피아노를 구입한 후 진심어린 감사의 편지를 보냈지 않았다면, 이러한 아름다운 감동은 없었을 것이다. 감사는 생각이 아니라 실천이다. 감사하다는 표현을 즉시 실행으로 옮겨보자. 이런 감사의 말은 하루를 밝게 하고, 행복을 만들어 주며, 마음 상처까지 치유해주고, 화를 풀어주며 인간관계까지 두텁게 해준다. 또 감사의 말은 우리에게 더 좋은 삶, 더 행복한 삶, 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는 마법이 되기도 한다.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것이 이 세상인 만큼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나누어 보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칭찬을 찾기 위해 세심히 관찰하며, 칭찬을 표현하기 위해 좋은 부분만 보며, 어떻게 감사할지를 고민하는 마음이 깊은 사람이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기쁨과 즐거움도 양보하고,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 보다는 못준 것들을 아쉽게 생각하며, 행복과 기쁨을 주고 더 열심히 살도록 하는 동기를 부여해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매일 감사한 일을 기록하고, 감사를 습관화시켜 우리가 이런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 간절하다. 나아가 위기도 발전의 기회로 삼는다는 생각으로 발생한 문제에도 감사할 줄 알며, 대화나 편지와 선물 등으로 감사를 표시하여 감동까지 만드는 지혜를 발휘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 더욱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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