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A부터 Z까지 – V
건강한 신체와 긍정적인 말과 미소로 활기찬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우리
박현규 논설위원
대한 의사협회는 올해 6월에 금연, 절주, 균형식사, 운동, 정기검진, 규칙적 수면, 긍정적 사고, 스트레스 관리, 미세먼지와 스마트폰 관련사항등 10가지 건강수칙을 발표한 바 있다. 술은 물, 음식과 함께 2-3시간에 걸쳐 천천히 적당량만 마시기를 충고하고, 식습관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55:20:25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1주에 150분 이상 걷고, 2회 이상 근육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이 좋다고 하고 있다. 또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행복은 원만한 인간관계에서 시작되는 만큼, 공감과 소통 그리고 배려를 항상 실천하며 매일 좋은 일 3가지를 떠올리거나, 하루 중 즐거웠던 일을 떠올려 보고 자신의 장점을 찾아보도록 충고하고 있다. ‘긍정의 힘’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활에 활력을 주는 만큼 매주 1회 이상 취미나 여가활동, 힐링 등을 실천하도록 권유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재산은 건강이다. 행복의 제 1 조건도 건강이며 아무리 유능하고 지혜롭고 성공을 이루었다고 해도 건강치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와 가족의 건강부터 챙기는 우리가 되어보자.
200명의 미래학자가 연구한 ‘유엔미래보고서’에 의하면 의학기술의 발달로 2045년에는 인간의 수명이 130세가 된다고 한다. 오래 살 수 있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노인 자살률 세계 1위, 노인 빈곤율 세계 1위, 다가오는 초 고령화 사회, 일반화된 고독사 등의 우리 현실로 볼 때 꼭 축복이라고 볼 수는 없다. 게다가 세계 1위의 저 출산 국가로 지구상에서 최초의 소멸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저성장의 지속으로 생긴 다양한 부작용으로 사회. 경제적 동력까지 상실되고 있다. 모든 것은 생각 나름이고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우리부터 활기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자. 미국의 심리학자인 마틴 셀리그먼은 "낙관적인 사람은 세상이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며 세상을 더 행복하게 살아 간다" 고 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작은 불행에도 절망감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 희망을 품은 사람은 생활이 즐겁고, 비젼을 가지고 있기에 더 큰 행복을 느끼며 주변의 모든 일을 낙관적으로 본다. 이런 낙관적인 생각은 건강까지 좋게 만들고, 어려움에 처해도 쉽게 극복해내기도 하는 만큼 항상 낙관적인 생각으로 긍정적인 말을 하는 우리가 되어보자
" '나는 할 수 없다’라는 부정적인 말은 우리의 두뇌를 닫아 버린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하는 긍정적인 질문은 우리의 머리를 열어 결국 답을 찾을 수 있게 하고, 가능성과 성공으로 이어진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의 말이다. 긍정적인 말 한마디는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다. 긍정적인 단어나 말은 듣기만 해도 사람들에게 활기를 주고 웃음을 주고 넘치는 에너지를 준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던지는 친절한 말, 용기를 북돋아주는 긍정적인 말 한 마디는 상대방에게 상상 이상의 에너지와 활력을 주며 창의력과 열정을 주기도 한다. 상대방을 응원하고 용기를 주는 말, 칭찬하고 존중하는 긍정적인 말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주변 사람들에게 성공의 힘을 주기도 한다. 오늘부터라도 긍정적인 말 한마디를 실천으로 옮겨보자.
스승과 제자 사이였던 하커(Harker)와 켈트너(Keltner)가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밀즈칼리지 졸업생 141명의 졸업사진을 정밀 분석하여 30년간 추적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활짝 웃는 미소를 띤 50명의 졸업생은 그렇지 못했던 졸업생에 비해 훨씬 더 건강하였고 생존율도 높았으며 결혼생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평균소득도 높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음을 밝혀냈다. 웃음은 엔돌핀을 생성시켜 삶을 행복으로 만들고 정신적 여유와 활력을 불러온다. 웃음치료가 증명하듯 건강까지 지켜주는 보약이 웃음이기도 하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고, '소문만복래'라고도 했다. 일소일소 일로일로'라고도 했다. 웃으면 행운도 따르고 젊어지는 만큼 우리의 마음을 밝게 만들고 얼굴에 미소가 필수 있는 우리가 되도록 해보자.
사람의 생각은 말로 표현하게 되고 얼굴에도 나타나게 되어있다. 기쁨과 활력이 넘치고,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면 자연스럽게 밝은 미소도 피어나게 되어있다. 또 말투와 대화의 내용에 생기가 돌고, 행동까지 가볍고 쾌활하게 된다. 어떤 상황 하에서도 낙관적으로 생활하고 긍정적인 말과 미소띤 얼굴로 활기찬 생활을 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 간절하다. 밀턴은 실락원에서 ‘마음이 지옥을 천국으로 바꾸고 천국을 지옥으로 바꾼다’고 했다.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인생은 얼마든지 바뀐다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에 희망을 품고, 말로 희망을 전달하고 미소로 상대방을 대하여 우리 주변을 활기 넘치게 만들어 가는 주역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 더욱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