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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환경재단 한-메콩 비즈니스포럼 참석자 안산스마트허브 견학 도와

  • 입력 2018.1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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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맞이한 (재)안산환경재단이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변신의 노력을 가속화 하고 있다.

환경재단은 지난 14일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6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동남아 5개국(태국,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의 고위공무원 및 학계 관계자 등을 포함한 30여명의 방문단과 함께 안산스마트허브를 방문했다.

이번에 개최한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은 한-메콩 간 민‧관 협력 증진과 협력의 실질 성과를 위한 상호 민간 투자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메콩지역 내 친환경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했으며, 우리 정부관계자를 포함한 5개국 고위 공무원 및 연구소, 기업인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틀에 걸친 이번 방한기간 중 5개국 정부 요청으로 안산스마트허브 방문이 성사되었으며, 방문단은 (재)안산환경재단으로부터 안산시 및 안산스마트허브의 자원순환관련 사업화 우수사례 및 시 정책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안산도시개발(주) 및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폐수처리장을 방문해 하루 약 7만여톤의 염색폐수로부터 시간당 20 Gcal의 열원을 회수, 지역주민에게 난방을 공급하는 산업-지역 간 공생 에너지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설명과 현장을 둘러보았다.

또 오후에는 국내 금도금 및 인쇄회로기판 제조 업체인 ㈜제이미크론을 방문해 제조공정 중 사용한 유입용수의 80%를 재이용하는 재처리 시스템과 기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금 회수 시스템을 개선한 친환경 회수시스템 등에 대한 설비를 견학했다.

이번 방문단을 포함, 올해 4월 세계은행 관계자 및 서남아시아 고위공무원 방문 등 최근 개도국 관계자들이 중소기업 전문단지로 이루어진 안산스마트허브를 롤 모델로 인식하고, 세계은행, ASEIC(아셈 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 및 우리 정부기관 등을 통해 (재)안산환경재단에 방문을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방문요청은 1만2천여개의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 전문단지인 안산스마트허브가 그동안 다양한 환경 및 에너지 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수많은 경험이 유사한 업종을 주력산업으로 갖고 있는 개도국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임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재단에서는 올해 “스마트허브 산업생태투어 가이드북”을 국‧영문으로 제작해 이번 방문단부터 배포했으며, 재단이 추진해 왔던 다양한 기후변화 사업들을 소개함으로써 그동안 확보한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수하는 컨설팅 사업 및 기업 간 연계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재단은 작년 8월 ASEIC과의 MOU를 통해 11월 말레이시아 정부관계자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에 대한 주제발표 및 플라오인다오 산업단지(PIPP) 등에 대한 자원공생사업 발굴사업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재)안산환경재단 전준호 대표는 “올해 10주년이 되는 안산환경재단이 기존의 기업환경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제교류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자원과 에너지가 선 순환하는 청정도시 안산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환경재단은 2008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설립한 환경재단으로서,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안산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시 전반의 환경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기후변화 관련 컨설팅, 환경인증제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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