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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정승현 경기도의원, 시의원 3선경험 막중 역할

  • 입력 2018.12.20 11:46
  • 수정 2018.12.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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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의원 역할 다할 것'

정승현 경기도의원은 안산시의회 3선 의원을 지낸 능력있는 의원이다. ‘늘 처음처럼 겸손하자’는 소신아래 ‘지역주민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당에 누가 되지 않는, 공직사회에 갑질하지 않겠다.’는 자신만의 신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의원으로 손꼽힌다. 경기도의원으로 첫 입성한 초선의원이지만 그가 6개월여 보여준 의정활동 능력은 동료의원들이 부러할 정도다. 다음은 정승현 도의원과의 일문일답.

▲경기도의회에서 상임위 부위원장과 예결위원, 최종 계수조정 소위원으로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소감은?
사실 아직도 현황파악하기에 바쁘다. 특히 선임 상임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도 예산을 심의하면서, 그리고 40조에 달하는 예산을 최종 심의하는 예결위 활동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많이 힘들고 바쁘게 보낸 지난 6개월이었지만 지엽적인 사고에서 탈피하고 큰 틀에서의 기능과 역할을 감당하고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기회를 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안산시의원 3선을 역임했는데, 경기도의회와의 차이점은.
처음 도의회에 들어 갈 때만 해도 범위만 다소 커졌을 뿐, 큰 차이가 있겠냐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도와 도의회의 양. 질적 차이와 조직의 방대함을 넘어서 31개 시,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야 한다. 물론 말 그대로 우리나라 최대의 지방자치단체인 만큼 모든 면에서 정치력을 발휘해야만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집단임을 부정 할 수 없다. 다행스럽게 안산시의회에서의 경험들이 큰 힘이 되고 인정받고 있다.

▲예비군훈련장 개방을 위한 민관군 협의회를 개최해 성과를 낸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시의회 있을 때부터 저의 의정활동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우선 예비군 훈련이 있는 130여일을 제외하고는 주차장, 운동장 개방을 비롯해서 현대화사업 마무리 후 훈련장 내 시설(서바이벌 게임장 등)등 10가지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합의를 한 상태이다. 물론 51사단과 지역 예비군대대 등 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 안산시와 공식적인 협약식 체결을 위해 실무회의 등을 계획하고 있다.

▲6개월 남짓 도의원으로 활동했는데, 대표적인 활동성과를 꼽는다면.
사실 짧은 기간 내 성과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나름 자부심은 분명히 있다. 무엇보다도 시의원 시절부터 주장했던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부가가치세법 개정 촉구 건의안 대표발의 한 이후 그동안 정부와 국회의 미온적인 입장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과 아울러 최근 행안부에서 예산 신속집행 관련 지속 유지안에 대해서 발표는 했지만 도정질문을 통해 이의 잘못된 관행과 정부 정책임을 부각시키고 이에 경기도 31개 시,군 지자체를 위해서라도 이를 개선하겠다는 동의를 받아냈다.

또한 예결위 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쉽지 않았던 읍성복원사업 관련 17억6천만원과 안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15억,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건설 10억, 농수산물 도매시장 환경개선사업과 안산천 서로 가변차선 확보를 위한 예산과 월피동 등 도시재생사업 관련 예산을 비롯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송한준 의장을 중심으로 안산 도의원들과 함께 내년에 안산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위한 각 체육시설 등의 정비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예산확보에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점 등을 말하고 싶다.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약을 했는데 실천방안은?
주민들과의 약속이기에 가장 큰 숙제이자 역할이다. 우선 정부와 도,시가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과 예산을 필요로 하는 사업, 그리고 시. 도 간 협의를 통해 실천해야 할 사업들로 나누어서 실행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 매월 상록을 지역위원회(김철민 국회의원)정책회의를 통해 논의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국회. 도. 시 차원에서의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도 예산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이미 관련 예산들을 확보하거나 논의하고 있으며, 시의원들은 물론 공직자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로드맵을 세우고 하나하나 점검 실행해나가고 있다.

▲안산발전을 위한 경기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무엇보다도 예산의 확보라고 생각한다. 시의원을 경험하면서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예산 확보문제였던 만큼 도비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도비 매칭사업에 따른 시비 부담을 경감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책적으로 우리시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 경기도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내년에는 안산에서 경기도민체전과 장애인 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나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도의원의 역할은 시의 관심 사안에 대해서 공유하고 이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예산과 정책반영을 도출해 냄으로서 안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는데 도의원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 이외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지난 12년간 안산시의회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믿고 지지해 주셨고 또한 현재 경기도의원으로 세워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금 감사를 드리고 싶다. 그런 만큼 늘 처음처럼 낮은 자세 견지하면서 변함없이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겠다. 특히 년 말을 맞아 각 단체 등 송년회 일정이 있음에도 도의회 예결위원과 최종 계수조정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느라 참석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널리 이해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2018년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다는 말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19년도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 역시 비록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경기도에서 지역사회를 위해서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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