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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상래 안산시 제13대 상록구청장'기본과 질서가 지켜지는 안전한 상록구 만들어 나갈 것'

안산시 제13대 상록구청장에 정상래 구청장이 취임했다. 정상래 구청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겨울철 재난위험시설 현장방문으로 업무를 시작한 후 급식소 방문 등 낮은 자세로 구민들과 현장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정 구청장은 1989년 1월 공직을 시작해 총무과, 산업정책과, 감사실, 청소행정과, 공보관실 등 여러 부서를 거쳐 지난 2018년 2월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정 구청장은 업무능력과 친화력이 뛰어나고, 특히 원만한 대인관계와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13대 상록구청장에 취임했는데 소감은
안산의 관문이고 최용신 선생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상록구의 구청장으로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상록구는 2002년 개청 이후 인구 37만 명이 되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왔는데 이는 구민들의 자주적 역량 속에서 공무원들과 함께 이룬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록구는 이제 도시로서 장년에 접어든다고 볼 수 있으며 이제 새로운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을 상록구를 위해 봉사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구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별도 취임식을 하지 않고 현장 방문으로 시작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처음부터 형식적인 취임식은 지양할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최근 예기치 않은 재난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사전 점검 차원에서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시 하겠다는 생각에서 관내 재난 위험지역을 점검 했을 뿐입니다. 시민의 안전이야말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사안이라고 여기며 앞으로 구정을 운영하는데 있어서도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부분을 우선시하여 행정의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시민들의 어려운 부분을 들여다보는 내실있는 구정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새해 상록구청의 구정 목표는 무엇입니까?
궁극적인 목표는 민선 8기 안산시정 목표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인 만큼 보조기관으로서 시정 목표를 적극 실천하기 위해 상록구가 함께 열어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시의 정책에 부합하는 구정을 운영하겠으며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살기 좋고, 사람이 우선인 안전도시인 상록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공정하고 열린 행정을 통한 구민 행복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각종 시책을 발굴 추진하는 한편 열린 구정을 위해 어린이 구청 체험교실도 운영하여 시민 중심의 열린 청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만족, 감동, 소통 민원 행정으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야간 시간대에도 편하게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시간을 24시간 확대 운영하고 공유토지 분할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여 소유권 행사와 토지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납세자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감 세정을 구현토록 하겠습니다.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경제 회생을 지원하는 체납운영으로 법이 우선인 사회가 아닌 사람이 우선인 사회로 공감하는 세정 운영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더불어 사는 맞춤 복지 행정을 실현토록 하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함께사는 건전 복지 사회의 초석이 되도록 꼼꼼히 살펴 누수없는 복지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깨끗한 환경조성과 안전한 먹거리로 구민 만족도를 향상 시키도록 하고, 비산먼지 없는 건설현장 운영과 안전한 먹거리로 건전한 외식 환경도 조성하겠습니다.

사람이 우선인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하차도 배수펌프시설 원격감시제어 시스템을 통해 재해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다함께 잘 사는 상거래 질서 확립 및 사람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어린이나 여성 등 상대적 약자를 배려한 안심버스 정류장을 확대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 다함께 잘사는 선진 상록구를 만들겠습니다.

▲구청장으로 취임한 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기본이 지켜지고 질서가 유지되는 안전한 상록구를 최우선으로 하고 다음 몇 가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열린행정을 실현토록 하겠습니다. 집중근무제 실시와 유연근무제 확대, 생생 아이디어 공모제 운영 등을 통해 살맛나는 근무 여건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토록 하겠습니다.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관 중심의 행정보다는 시민 눈높이를 맞춘 행정운영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단속업무와 현장 점검을 통한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토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상생하는 살기 좋은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로수와 녹지를 관리하고 각종 도로 시설물 등 도시환경을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우선인 사람중심 소통행정을 만들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에도 앞장서겠습니다.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가장 보람있는 일을 꼽으라면
재직중 가장 보람이라면 무엇보다 30여 년 동안 선배, 동료, 후배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며 고락을 같이 한 것입니다만 굳이 업무적으로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2000년 초 국공유 재산을 관리하는 재산관리계장으로 재직 시 자칫 잃어버릴 뻔했던 수백 필지의 시 공유재산을 우리시로 되찾은 것입니다. 지난 94년 대부동, 반월동, 안산동 등이 안산시로 편입될 당시 편입되는 지역의 행정재산만 인수되고 잡종재산은 인수되지 않았었는데 잡종재산도 당연히 편입되는 지자체로 인계되어야 한다는 판례 등을 토대로 해당 지자체에 요구해 수백필지의 공유재산을 우리시로 되찾아 소유권을 이전한 점입니다. 소멸시효가 10년인데 불과 몇 달을 남겨두고 찾은 일이어서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후배 공무원들에게 선배로서 한마디 해주신다면
30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신나고 보람 있었던 순간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이나 즐거웠던 순간이나 지금 생각해 보면 모두 제 옆에는 직장 상사, 동료, 후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 혼자만 잘 하고 열심히 한다고 모든 업무가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끔은 손해 보는 것 같더라도 양보하고 때때로 억울하지만 본연의 업무를 하다보면 이후에 귀한 자산으로 친구가 남게 될 것입니다. 워라벨도 좋고 저녁이 있는 삶도 좋지만 지금 나의 옆에 있는 직원이 어떠한 고민과 걱정이 있는지 살펴보고 차 한잔 마시며 손을 내밀어 주는 마음의 여유도 가졌으면 합니다.

▲끝으로 상록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상록구청이 항상 겸손한 자세로 시민과 함께하고 언제나 열려있는 행정으로 먼저 다가가는 구정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사는 안산이 언제나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애향심을 가지시고 구민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도 창의적인 시책개발과 사업추진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찾아 노력하고 구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황금빛 행운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장기준 기자  jun@today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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