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생활/경제
  • 기자명 장기준 기자

반월‧시화산단 스마트 선도산업단지에 선정

  • 입력 2019.02.20 18:49
  • 댓글 0

올해 국비 총 2천억 이상 지원, 메가프로젝트 사업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새로운 개념의 국가사업인 「스마트산단」 성공사례를 조기 창출하기 위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와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된 2개 산업단지는 관계부처, 지역혁신기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에서 산업적 중요성, 산업기반 및 파급효과, 지역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됐다.

반월.시화산단은 국내 최대의 부품·뿌리업체(1.8만개), 근로자(26만명) 밀집단지이며, 스마트시티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모범경영(best practice) 축적이 용이하다.

스마트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이다.

구체적인 스마트산단의 구현모습은 먼저, 데이터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산단 내 자원과 공장 데이터를 연계함으로써, 네트워크효과를 통해 생산성이 극대화된다. 또 창업기업 및 신산업도 지속적으로 육성되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작년 12월 13일 ‘스마트 제조혁신 보고회(VIP참석)’에서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 선도 산업단지를 선정하게 됐다.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는 올해에만 국비 총 2천억원 이상 지원되는 메가 프로젝트 사업으로서, 3대 핵심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산업부는 최적의 시범산단을 선정하기 위해 전국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올해 1월초부터 업종 집적도, 생산기여도 등을 전수조사 했다.

정부는 앞으로 2개 산단별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현장수요 중심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4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국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산단은 제조혁신을 위해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제조업과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산단 중심의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