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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직필 추구하는 언론으로 성장하는데 힘쓸 것'투데이안산 자문위원회 김철곤 회장

“투데이안산 자문위원회의 초대회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처음 발족한 자문위원회인 만큼 투데이안산이 앞으로 지역 언론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고, 위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주어진 역량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투데이안산(신문) 초대회장을 맡은 김철곤(58) (주) 호원 에스앤씨 대표는 “투데이안산이 안산지역의 공기로써 정론직필을 추구하는 언론으로 성장해 시민들의 많은 사랑과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길이 남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역 언론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다. 지역 언론은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때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성장하는 만큼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스스럼없이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권력에 눈치를 보거나 할 말을 못하는 언론은 독자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만큼 우리 구석구석의 잘못된 사항은 지적하고 대안도 제시하는 그런 언론이 앞으로 살아남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특히 종이신문 시장이 극도로 침체되어 가고 있고,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시기에는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진단하고, 비전을 제시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언론이 소명을 다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광고나 구독 등 재정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본다. 좋은 신문을 만들면 독자들이 구독하고 응원해 주는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때문에 언론들이 재정적인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서 부정적인 방법으로 광고를 수주하거나 적당히 타협하고, 뒷거래를 하는 것은 언론으로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안산에 거주한지 21년이 되었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과 친교하며 자연스레 언론과도 접촉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털어났다. 사적인 친분관계를 이유로 언론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실제로 유료독자였다.

김 회장은 사업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과거 와동에 거주할 당시 주변의 권유로 체육회 및 주민자치위원회와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와동 체육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았고, 안산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을 맡은 경험도 있다.

때문에 언론과의 접촉도 자연스레 있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역신문의 현실도 알게 되었고, 언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도 몸소 체험했다. 지역신문은 지역주민들이 사랑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현실을 알게 됐다.

김 회장은 중앙이나 경기도 단위에서 발행되는 신문의 경우 안산지역의 사소한 소식을 지면에 게재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지만 우리 동네의 작은 소식을 전하는 신문이 바로 지역신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주민들은 지역신문을 그냥 무가지로 배포하는 줄로 알고 있어요. 신문을 보고 안산의 주요소식을 알게 되면서도 유가지로 구독하지 않는다는 걸 보았죠. 이래서는 안됩니다. 지방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이 없으면 안산은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언론이 우후죽순 태생하면 부작용이 발생하지만 주민들 입장에서는 손해가 없어요. 공적인 성격의 관계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거죠”

김 회장은 자문위원회가 해야 할 사업으로 여러 가지를 얘기했다. 물론 정관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하는 회장이 되고 싶다고 했다. 먼저 신문사 기여사업이다. 신문사의 지명도 확대와 구독확장, 광고지원, 독자의 날 시행 등 위원회가 나서 할 수 있는 사업을 꼼꼼히 챙겨볼 생각이다.

또 지역사회의 건전한 여론형성을 위한 이슈발굴, 칼럼 기고, 주요 이슈에 대한 대안제시와 지역발전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혁신 방안 및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제안사업도 제약이 따르겠지만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과거 지역신문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정부가 나서 지역신문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신문을 지원하는 사업이 있는데 안산의 유일한 지역신문에서 두 차례나 지원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지원취지는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조성해 여론의 다양화, 민주주의의 실현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목적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재정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철곤 회장은 “투데이안산 자문위원회가 이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저희 위원들과 상호 토론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더디더라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싶다. 안산시민들과 독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장기준 기자  jun@today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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