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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강기태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회장

  • 입력 2016.07.13 22:48
  • 댓글 0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 강기태 관장이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회 공동위원장 네트워크협의회 회장에 추대됐다. 이 협의회는 시.군 단위의 사회보장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합의하는 기구로 각 시군의 31명이 활동하고 있다. 강 회장은 각 시군 협의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활발한 논의와 활동을 통해 경기도 사회보장 제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과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강 회장은 안산시의회 의원을 거쳐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장으로 취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는데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있다. 강 회장을 만나 사회복지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에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네트워크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되었는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시나요?
=경기도 내 각 31개 시군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구성되어 공동위원장이 선출되어 있습니다. 각 시군의 공동위원장 31명이 모여 시군 단위의 사회보장 현안 논의에서 확대하여 경기도와의 협업을 통한 사회보장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대표협의체 공동위원장 협의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각 시군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민관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함께 사회보장 현안을 논의하고 합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사회복지 환경과 각 시군민들의 다양한 사회보장 요구에 부응하고 각시군민들의 사회보장 요구에 한 발 앞서 살피기 위해 민간과 공공영역의 복지자원의 연계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저는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으로서 역할을 감당하는데 그치지 않고,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협의회 회장으로서 각 시군 협의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여 경기도 사회보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연대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데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41조를 근거로, 안산시 사회보장 중요사항과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심의하고 건의하는 민관협력기구입니다.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과정에 민관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복지·보건·고용·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영역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 내 잠재적 보장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체계를 확립해 안산 시민의 복지 욕구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저는 2015년 9월부터 공공영역 위원장인 제종길 안산시장과 함께 민간영역의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12년째 운영되고 있는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 9개의 실무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6년 7월 현재 162명의 민간․공공위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올 해 추진 방향은 무엇인가요?
=민․관․안산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돌보는 안전복지공동체 구축’을 비전으로 하는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통을 통한 복지인식 변화, 참여를 통한 주민조직화, 돌봄을 위한 제도적 복지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시승격 30주년, 희망을 꿈꾸는 생태복지도시 안산’을 주제로 민․관합동연찬회를 개최해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 민․관 사회보장업무 종사자 80명이 지역의 복지이슈와 관련하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발전적 대안마련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진 바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시민들을 위한 복지학교를 운영하여 시민들의 복지의식 향상을 돕고 민․관․시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안산시는 약 75만명이 살고 있는 도시로 인구 기준 대한민국의 열 네번째 대도시로 성장했습니다. 눈부신 성장만큼이나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보장 수요도 빠르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7세 이하 보육대상자는 4만8천명, 장애인은 3만2천명, 노인은 5만6천명, 외국인은 7만5천명,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포함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취약계층은 3만8천명에 이릅니다.

이와 같이 사회보장을 필요로 하는 계층이 무려 24만9천명으로 안산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가 되도록 사회보장에 있어 긴밀한 민관협력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해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는데 사회복지협의회는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인가요?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하여 국가에서 설치하는 기관으로서 민간 협력기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국 단위의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중앙에 위치하고, 각 시·도 단위의 시·도 사회복지협의회를 두고 있습니다.

국가의 사회복지정책과 민간의 사회복지시행단위들이 조화를 이루기 위한 의미가 크다고 보시면 되지요.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 건의와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 간의 연계·협력·조정을 담당하며, 특히, 사회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민간사회복지자원과 연계하고 협력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서는 어떤 포부를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7대 상임회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1998년 발족한 이래 역대 회장님들의 수고와 타지자체에 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협의회원분들이 있었기에 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었습니다.

안산시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정책활동, 복지학술활동, 사회사업, 자원봉사 및 후원활동 등의 영역에서 귀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안산시 특성에 맞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문화를 이끌어 나아가며 민간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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