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단원갑 지역위원회(고영인 위원장)는 지난 22일 오후 5시 안산시 근로자복지회관 4층 강당에서 정치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청와대 민정수석과 더민주 최고위원을 지낸 전해철 국회의원(재선)을 강사로 초청해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민주당의 개혁 과제’라는 제목으로 특강이 열렸다.
300여 명의 당원들이 모인가운데 2시간 여 동안 대부분의 청중이 자리를 지키고 질문도 끝없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전해철 의원은 강의에서 사법개혁 과제인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극소수의 정치검찰들의 반역사적이고 반민주적인 행보는 반드시 개혁되어야 함을 설파했다.
지난 22일 4개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이 비록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다. 연동형 비례제 합의안도 시대과제에 맞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고영인 단원갑 지역위원장은 “지역의 큰 인물이신 전해철의원의 특강에 단원갑 당원들의 관심과 참여열기가 대단했다. 상당수의 당원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질문도 많았다. 전의원님이 가까이 있지만 그의 생각을 들어볼 기회가 별로 없어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영인 위원장은 같은 지역위원장이면서도, 전해철 의원의 고려대 후배이고 지난 경기도지사 경선 때는 선거본부장으로 캠프를 진두지휘한 인연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