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가 주관한 제14회 상록수 백일장 및 제13회 상록수 시낭송대회가 지난 1일 노적봉 장미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문인협회 김영숙 회장, 김동규 의장, 안산예총 김용권 회장, 시낭송협회 박가을 회장, 김창진 사무국장, 회원 등이 참석했다.
김영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창한 날, 장미꽃이 만발한 노적봉 장미공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김동규 의장은 “안산은 천 년 역사를 지닌 문화 도시임”을 강조했고, 안산예총 김용권 회장은 “안산은 문화 예술을 발전시켜 도시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고 축하했다.
문인협회 회장을 지낸 안산 시낭송협회 박가을 회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아서 심사기준을 발표했으며, 김영숙 회장은 시제로 ‘산, 하루, 그릇’을 발표했다. ‘산’은 공간을, ‘하루’는 시간을, ‘그릇’은 인간생활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경남, 경북, 강원, 충청, 서울, 경기 등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600여명의 백일장 참가자와 시낭송 참가자 80여 명이 모여 제13회 전국 상록수 시낭송 대회가 열렸다.
상록수 백일장과 시낭송 대회는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최용신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안산시가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는 ‘2019년 안산 관광의 해’로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