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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원 공모전’ 14개 작품 선정

  • 입력 2019.06.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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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는 10월 파주에서 개최하는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조성될 14개 정원작품을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앞서 도는 ‘평화의 정원’을 주제로 지난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전문가 및 종사자 등이 만든 ‘쇼가든(크기별 A/B타입)’ 분야, 일반인 및 관련학과 대학생이 참여한 ‘리빙가든’으로 나뉘어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쇼가든 A타입(12m x 24m) 27개, 쇼가든 B타입(12m x 12m) 17개, 리빙가든(8m x 8m) 30개 등 총 74개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쇼가든 A 타입의 경우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쇼가든 A타입 3개, 쇼가든 B타입 3개, 리빙가든 8개다.

우선 정원공모전 최대 규모로 조성될 ‘쇼가든 A타입’에는 ▲홍광호(씨토포스) ‘너머’ ▲김지학 외 2명(오프니스 스튜디오) ‘숲의 시선, 치유의 시간’ ▲고태영(디자인가든) ‘자연에게 바라는 기대’ 등 총 3작품이 선정됐다.

‘쇼가든 B타입’에 선정된 3작품은 ▲강사라 외 1명(조경디자인이레) ‘외할머니의 미소’ ▲김광중(㈜그린팜) ‘추모’ ▲송민원 외 3명(시대조경) ‘Internal Peace(내적평화)’ 등이다.

‘리빙가든’은 ▲이동화 외 4명(신구대 환경조경과) ‘난춘 뒤 난춘’ ▲이소희 외 3명(신구대 식물원 수목원 전문가 7기) ‘마루에 마주 앉아’ ▲조서희 외 1명(일반) ‘바람이 통하다’ ▲정은지(㈜윤토) ‘아리랑 고개’ ▲안준석 외 7명(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일상다반’ ▲변혜은 외 5명(수원대 미술대학원 화예조형학과) ‘태풍의 눈’ ▲김수현 외 1명(일반) ‘파란 발걸음’ ▲박지원 외 1명(㈜아침조경디자인) ‘GP2019 - Garden Post' 등 8개 작품이 선정됐다.

도는 공모에 선정된 14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품설명회’를 오는 20일 오후 2시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후 컨설팅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6일까지 정원을 조성한다. 쇼가든 A타입에는 총 7000만 원의 조성금이 지원되며 쇼가든 B타입에는 4000만 원, 리빙가든에는 1200만 원이 지원된다. 조성된 정원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10월 11일(금)에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은 쇼가든 부문 대상(상장 및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상장 및 상금 200만 원), 우수상(상장 및 상금 150만 원)이 주어진다. 리빙가든에는 대상(상장 및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상장 및 상금 100만 원), 우수상(상장 및 상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 11~13일 임진각 수풀누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모에 선정된 14개 작품을 비롯해 시민정원 11개, 기업정원 등이 조성돼 전시할 예정이다.

도 김영택 공원녹지과장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해가 지날수록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행하는 사람은 공부가 되고, 보는 사람은 즐거움이 있는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공모전 선정 작품 이모저모

쇼가든 A타입

작품 ‘너머’는 남북을 연결했던 임진강 독개다리의 의미와 흔적들을 재해석한 평화가 깃든 정원으로 조성된다. ‘숲의 시선, 치유의 시간’은 전쟁이 대지에 남긴 상처를 아름다운 숲으로 회복하는 치유의 시간을 숲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통일에 대한 염원을 자연을 통해 기대하는 ‘자연에게 바라는 기대’는 철책으로 인해 남과 북은 서로를 바라볼 수밖에 없지만 자연은 평온하게 서로를 이어주고 있는 모습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쇼가든 B타입

선정작인 ‘외할머니의 미소’는 북에 가족이 있는 외할머니의 미소와 주름을 정원으로 형상화 시켰다. ‘추모’는 통일을 못 보고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정원을 설계했으며 ‘Internal Peace(내적평화)’는 외곽지역의 긴장감과 반대로 DMZ에 구축된 생태계의 평화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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