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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장기준 기자

'굴복하지 않는 고려인의 용기 제3회 고려아리랑' 행사 연다

  • 입력 2019.08.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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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노송달 대한고려인협회장 만나 행사 적극 지원 밝혀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굴복하지 않는 고려인의 용기 제3회 고려아리랑' 행사가 오는 9월 7일(토) 오후3시 선부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건립 국민추진위원회, 재)안산문화재단, 사)너머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안산시,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이에 앞서 윤화섭 안산시장과 노송달 대한고려인협회 회장이 만남을 갖고 행사의 성공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고려인협회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국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국민들과 함께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해마다 진행해왔던 고려인들의 축제인 ‘고려아리랑’도 고려인의 독립운동을 테마로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고려인이 오랜만에 모이는 자리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놀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며, 고려인의 독립운동 역사도 확인하고 오늘을 함께 살고 있는 고려인들을 만나는 자리이다.

대한고려인협회에서는 “즐겁고 흥미롭고 의미있게 동포의 자긍심을 만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많은 국민들을 축제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추진 과정에 깊은 관심을 표하면서 “제3회 고려아리랑을 적극적으로 알려 3.1운동 100주년의 정신이 안산에서 부활되는 축제로 만들자”고 노송달 회장에게 말했다.

윤 시장은 또 “고려인들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한고려인협회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노송달 회장은 “대한고려인협회의 뜻을 이해해 주신 윤화섭 안산시장님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산에는 1만 8천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다. 전국적으로 10만 가까운 고려인이 살고 있는데, 안산은 고려인들의 수도와 같은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1년에 한 번 전국의 고려인들이 안산에 모여 고려인들의 축제인 ‘고려아리랑’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올해 열리는 제3회 고려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 독립운동의 심장과 같은 구실을 했던 연해주를 주목하고,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오늘날의 고려인들과 함께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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