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와동 마을장터’가 안산시 단원구 와동체육공원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고 와동 행정복지센터가 13일 밝혔다.
마을장터는 와동 주민공동체 기왓골마을학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10일 개최된 행사에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생활용품을 주민이 자율적으로 판매하거나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장터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져온 의류를 무료로 나눠주면서 주민의 자율 기부를 유도했고, 폭염을 덜어 주는 팥빙수 등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는 등 이웃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와동 주민공동체 기왓골마을학교 회원들이 제작한 공예제품을 주민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전래놀이 기구 제작 체험을 무료로 진행하기도 했다.
심종성 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마을행사를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