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 29일 2019년도 제4차 차량공매 실시

2019-11-28     장기준 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만균)는 지방세 체납으로 압류된 차량에 대한 2019년도 제4차 차량공매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90여대의 차량공매를 진행해 1억1천만 원가량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날부터 5일 동안 진행되는 4차 공매는 37대의 체납차량이 대상이다.

자동차 공매는 불법 대포차량 또는 장기 체납차량 및 자동차세를 상습 체납해 번호판이 영치된 후에도 세금납부를 기피하는 차량에 대해 정확한 사실조사를 거쳐 진행되는 것으로, 차량 인도명령 후 강제 점유해 매각하는 체납처분 방법의 최후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차량공매에 참가해 차량을 구입할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입찰기한 내에 와~스타디움 주차빌딩 3층에 마련된 단원구 차량공매장을 방문해 차량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공매에 참여하는 방법은 안산시차량공매시스템(http://car.iansan.net)에서 회원가입 후 인터넷 상에서 입찰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되고 7일 이내 낙찰 잔금을 완납한 후 차량등록사업소에 이전절차를 마치면 낙찰차량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차량 구입을 원하는 시민은 차량공매를 통해 시중 중고차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원하는 중고차를 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