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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기자

반월시화국가산단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선정, 차세대 첨단산업기지 도약

  • 입력 2021.04.01 09:28
  • 수정 2021.04.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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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 광역지자체 중 반월시화국가산단 등 5개 시.도지역 선정, 화성발안.성남 일반산다.성남 등 연계

 

반월시화 국가산단이 정부의 ‘2021년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차세대 첨단 산업기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경기도와 안산시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3월24일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치열한 심의 끝에 8개 참여 희망 광역지자체 중 반월시화 국가산단 등 총 5개 시․도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지난해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국비 등 산단 혁신에 필요한 다양한 부처별 사업지원들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반월시화 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화성 발안일반산단, 성남 일반산단,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 산단·지역’으로 설정해 첨단ICT와 융합한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차세대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반월시화 산단을 중심으로 한 산단 간 연계협력으로 소부장 산업과 ICT 신산업분야의 집적 효과를 창출하고, 판교테크노밸리의 R&D 역량과 소프트파워를 더해 지속 가능한 신 성장 산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뉴딜 제조혁신(데이터댐 구축 등 17개 사업)’, ‘신산업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등 12개 사업)’, ‘그린뉴딜 및 미래형 산업기반 구축(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8개 사업)’ 총 3대 분야 총 37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소부장 산업 분야 생산액 5조원 증대, 1만개 일자리 창출, 강소기업 99개사 추가 육성 등을 도모함은 물론, 제조공장의 첨단 스마트화로 뿌리기술 전문기업 디지털 레벨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도는 산단 대개조 사업 선정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산·시흥·화성·성남시, 산업단지공단 경기본부, 반월시화스마트사업단, 도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산단 대개조 공모 참여 TF팀’을 운영하고,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열어 적극적인 협조와 국회의원들의 지원을 받았다.

최종 사업내역과 국비 등 예산규모는 정부 부처별 예산 심의 및 계획보완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되며, 오는 12월 중 정부-경기도 협약 등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맞춰 도내 산업단지를 신산업 스마트그린 생태계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중앙정부, 시군, 산단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효과 높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스마트허브가 차세대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증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건립, 강소연구개발특구, 한양대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및 카카오 데이터 센터 유치 등의 사업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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