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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투데이안산 창간7주년 특별 인터뷰] 이민근 안산시장

  • 입력 2023.04.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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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정당. 이념을 떠나 안산시민 행복과 시정발전에 집중 할 것'

 

 

취임 이후 시민 행복과 시정 발전만을 생각하며 달려왔습니다. 저 이민근은 정당과 이념을 떠나 시정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소통과 협치를 근간으로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를 이루겠습니다.”

어느덧 취임 9개월 차에 접어든 이민근 시장(이하 이 시장, 사진)에게 그간의 회와 포부를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과 함께한 여정이 미래 안산의 정책을 결정하는데 분명한 길잡이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임 후 103개의 공약과 118개의 세부과제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19개 사업은 추진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93개 사업은 정상 추진, 6건은 검토 중으로 공약 정상 추진률은 95%에 달한다.

최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공약 추진 보고회에서 이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이 원활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도 중앙정부 및 경기도,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동력이 될 공약 재원 마련을 위해 부처협조에도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이 경기 경제자유구역 1차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 이 시장은 대상지는 한양대 ERICA 캠퍼스 혁신파크와 경기테크노파크, 사동공원 등을 포함한 총 면적 3.73으로 오는 12월경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 지정되면 세제, 재정특례, 규제완화 등 우수기업을 유치하는데 많은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만큼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기반으로 2차산업 위주인 안산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수소·신재생에너지 등 혁신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선8기의 핵심인 청년정책에 의견도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꿈과 실력을 겸비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 청년창업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의 인구를 늘리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산에서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고 이 시장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청년창업 펀드를 조성해 청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청년몰의 경쟁력을 더 높이고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를 개관해 이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에 첨단산업을 인하는 선도 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본지는 창간 7주년을 맞아 이민근 안산시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이민근 안산시장과의 일문일답.

 

어느덧 취임 9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제가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시장으로 취임한 지 벌써 9개월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우선, 행복한 동행에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취임 후 9개월 동안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이 기간 시민과 함께한 여정은 미래 안산의 정책을 결정하는데 분명한 길잡이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는데,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취임 이후 민생 현장에서 안산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시민과 약속한 총 103건의 공약을 확정했고 혁신도시 안산의 비전과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구체적으로 공공건축물 통합 건립,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 등 체계적인 도시 경영의 기반을 마련했고, 지능형 교통체계 공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의 결실도 있었습니다. 아울러, 경기도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통한 주민 숙원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교통정책과 관련해서는 ▲신안산선 출입구 추가 신설 협약 ▲광역버스 심행 ▲심야 부엉이 버스 개통으로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대중교통을 혁신했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관내 전 지역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장상지구 토지보상 착수 등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선정 로봇시티 안산 구축 포 등 안산의 혁신 역량을 높여 나갔고 지자체 국제화 우수사례 전국 1, 외국인 주민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1,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 대통령상 수상 등 시 행정의 위상을 높여 나갔습니다.

무엇보다 민선8기 핵심인 청년벤처도시 안산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해 한양대 혁신파크 산··연 혁신허브 착공, 경기도 제1호 청년푸드창업허브를 개장했으며,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토론회를 통해서도 끊임없이 청년들과 소통한 부분도 기억에 남습니다.

 

 

시장님은 103건의 공약을 확정하고 혁신도시 안산의 비전과 밑그림을 그렸다고 했는데, 공약 추진 사안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시는 현재 전체 103개 공약과 118개의 세부 사업 중 19개 사업은 추진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93개 사업은 정상 추진, 6건은 검토 중으로 정상 추진률은 95% 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완료 공약은 ▲시민동행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운영 장 직속 청년위원회 구성 ▲배달·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조성 ▲가정폭·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 ▲신안산선 출입구 추가 설치(한양대역) 공사착공 ▲안심 귀가를 위한 심야 부엉이 버스 운영 등 입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의료 서비스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대 안산병원 증설과 한양대 종합병원 유치 등에 대해서도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차질없이 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한양대학교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안산시와 한양대학교가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TF팀을 구성한 바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협TF팀을 중심으로 타당성 검토에 착수해 이를 구체화해 나가겠습니다.

시는 추진이 원활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도 중앙정부 및 경기도,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다각도의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입니다.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킬 것이며 공약 이행을 위한 동력이 될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와 경기도에 협조를 구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염태영 경제부지사에게 안산시 지역현안 정책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염태영 경제부지사에게 안산시 지역현안 정책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이 경기 경제자유구역 1차 후보지로 선정됐는데, 현재 추진상황은 어떠한지.

앞서 지난해 11월 상록구 사동의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상지는 한양대 ERICA 캠퍼스 혁신파크와 경기테크노파크, 사동공원 등을 포함한 총 면적 3.73입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경기도와 공동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경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최종 지정되면 세제, 재정특례, 규제완화 등 우수기업을 유치하는데 많은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만큼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차산업 위주인 안산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수소·신재생에너지 등 혁신 성장 동력을 발굴해 안산이 미래 산업의 중심지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안산시 도시디자인국장을 단장으로 경기TP 클러스터혁신성장팀장, 양대ERICA 혁신파크사업단장, 안산도시공사 사업기획부장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TF 추진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TF추진단과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시의 역량을 집중해 안산시에 최적화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실현 가능한 비전과 목표를 경기도에 적극 시함으로써 안산사이언스밸리(한양대에리카캠퍼스 일원)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습니다.

 

신안산선 연장, GTX-C 상록수역 추가정차 등 교통현안에 대한 이행상황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민선 8기 안산시는 최적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습니다.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GTX-C 노선 상록수역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 조성에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을 본격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최근 대부도에 개통한 '똑버스'(수요 응답형(DRT) 버스)를 확대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권역별 공영주차장 고도화, 원도심 지하주차장 복합건립, 학교주차장 야간개방사업 확대, 초지역 환승센터 건립 등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 및 교통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오는 2028년까지 4,900개 이상의 주차면을 도시 전역에 조성해 쾌적한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안산시는 공단을 배후도시로 탄생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산단노후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활력상실과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데 대책이 있다면.

안산시 인구는 지난 2013년 기준 762,915명으로 정점 이후 지속 감소해 20231월 기준 728,358명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인구감소 방지정책을 투-트랙(two track)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자연적 인구증가율 제고를 위한 출산장려정책을 펴고 인구유출 방지 및 인구유입 증대를 위한 도시브랜드 제고 정책에 방점을 기할 것입니다.

우선, 출산장려정책과 관련해 다자녀(임산부) 행복플러스 카드 등 6개의 안산시 고유의 출산장려사업을 토대로 출생축하금, 셋째이상 자녀 5백만원 지원, 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추진 등 '안산형 출산지원제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속적, 대대적으로 실시해 각계각층에 출산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저출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인구유출 방지 및 인구유입 증대를 위한 중장기 정책으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비롯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보다 수준 높은 교육 인프라 구축, 사통팔달의 교통도시 안산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에서 오는 2024년 마련 예정인 '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에 안산시 포함을 관철시켜 용적율 상향 및 신속하고 원활한 재건축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구문제는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닌, 종합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어떠한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전 부서가 연계해 인구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뒤 4년 후에는 전성기 안산시 인구수인 76(등록외국인 포함)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 행정력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청년창업 선배와 특별한 토크콘서를 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청년창업 선배와 특별한 토크콘서를 하고 있다.

 

민선8기의 핵심은 청년경제라고 하셨습니다. 시장님이 생각하시는 주요 청년정책은 무엇입니까?

우선, 꿈과 실력을 겸비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 청년창업 펀드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시의 인구를 늘리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산에서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올해부터 청년창업 펀드를 조성해 청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청년몰의 경쟁력을 더 높이고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를 개관해 이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에 첨단산업을 인하는 선도 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대부도를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도시로 견인한다고 하셨는데, 대송단지의 합리적인 이용방안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송단지는 농지조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농업생산이 중시되던 1990년대 계획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나, 도수로 미확보 문제 등으로 매립사업이 장기간 답보상태에 있습니다.

이에 국내 농업환경 및 산업구조 변화는 국가적 관점에서 대단위 농지 필요성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기능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매립사업 장기화로 지역 주민의 불만 민원이 증가하고 있고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굴·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담보 등을 위한 새로운 간척지 기본구상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대부동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예정입니다. 송단지는 대규모 가용토지에 조력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여건이 우수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부각해 토지이용계획 전면 재검토와 전략적 개발방안을 수립, 국토부, 환경부, 농림부 등 정부와 협의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향후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과 신성장 동력 확보로 인구 5만명 이상의 대부동 자족도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초지역세권 개발과 관련한 안산시의 입장은 무엇인지.

단원구 초지동 666-2번지 일원에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공공참여를 통한 시민 이익의 극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산도시공사와 함께 사업구도에 대해 신중히 검토한 뒤 민간개발 또는 민·관 합동개발 중 대형 개발사업에 맞는 최적의 사업방식을 확정 지을 예정이며, 확정된 사업구도에 따라 신속히 사업 공모를 추진하여 시민, 의회 등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안산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미래연구원 설립 추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민선 8기 안산시는 지속발전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는 등 시민과의 정책 소통을 확대하고, 도시를 보다 체계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미래연구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도시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정책 개발을 위해 미래연구원의 설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향후 안산의 싱크탱크로 거듭날 미래연구원을 조속히 설립해 지속발전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최근 경로당을 방문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셨는데, 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 주요사업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시작한 시립경로당 116개소 순회방문 일정이 최근 마무리됐습니다. 두 달여에 걸쳐 25개동 곳곳을 방문한 만큼 주민들의 현장 민원이 쏟아졌습니다. 경로당에서 언급된 작은 의견조차 빼놓지 않고 정리한 뒤 조속히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을 선별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습니다.

우선, 화장실 등 노후 시설물 개선사항을 중점점검하고 환경개선사업을 즉시 시행했으며, 버스정류장 인근에 방치된 가판대 문제에 대해선 전수조사를 실시 한 뒤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상대적으로 운영비가 부족해 예산집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을 발굴해 11경로당 후원 연결, 농수산물도매시장이나 푸드뱅크 등을 통해 필요한 품목을 할인 구매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건립된 지 20여 년이 넘은 경로당은 노인복지시설 건립계획에 따라 우선순위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신축 및 재건축을 진행하고, 노후화가 심해 시설 정비가 시급한 경로당은 조속히 예산을 반영해 시설을 정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의료·교통시설이 열약한 대부도 지역 모든 경로당에 제세동기를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매월 1회 찾아가는 결핵 검진 버스 도입 등을 통해 보건 편의를 해소할 방침이다.

향후에도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불편 및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이른바 '시민과 함께, 가치토크'를 지속 이어가겠습니다.

 

시장님의 행정 철학과 조직운영 방침에 대해 얘기해 주신다면.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통상 연초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연두방문 형식에서 벗어나 경로당을 방문한 것도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최근 시장 직속 시민동행위원회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만큼 시민의 정책 참여를 제도화하고 주민자치회·주민참여예산 활성화,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하는 등 시정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역량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혁신행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산하기관을 포함한 시 전체의 조직 진단을 실시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조직으로 재설계하고 시장이 임명하는 산하기관장의 임기를 시장 임기와 맞춰 소모적 논란을 없애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안산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론직필의 사명과 공정한 보도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투데이안산의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혁신에 몰두하겠습니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한 103건의 공약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당, 지역, 이념을 넘어 오로지 시민을 최우선 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적극적인 시정 여를 당부드립니다. 저 역시 3천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여러분만 보고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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