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안산동은 지난 28일 아름다운사람끼리 봉사단(단장 나혜원)으로부터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80개 및 수박 등을 기탁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기탁 받은 삼계탕은 관내 경로당 2개소(안산경로당, 수암경로당) 어르신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전달됐다.

아름다운 사람끼리 봉사단은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후원물품 전달, 수해이재민 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체다.

특히, 이번 후원은 안산·수암경로당과 1사 1경로당 후원 협약을 맺은 유한기계 이정환 대표의 자원 발굴로 이루어져 의미가 크다.

나혜원 봉사단장은 “올 여름은 무덥고 비도 많이 와서 봉사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한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신수복 수암경로당 회장은 “무더위에 보양식을 선물해주어 감사하다”며 “봉사하는 고마운 손길 덕분에 경로당 회원들이 건강뿐 아니라 마음도 치료받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김숙주 안산동장은 “올여름은 이른 폭염과 장마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이었는데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삼계탕을 후원해 주시고 경로당을 찾아 봉사해 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