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종수)은 지난 19일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여름 물놀이 행사를 열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더위에 지친 약 200명의 어린이들에게 집과 가까운 동네에서 시원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선물이 되었다. 올 해 세번째로 진행되는 ‘여름을 부탁해’는 특별히,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선주민 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함께 어울리며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여름을 부탁해 행사는 DB손해보험의 사회공헌활동 사랑나눔봉사 후원과 한잎사랑회, 대한적십자사, MBC뷰티아카데미 안산점 등 약 40명의 자원봉사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참여아동과 가족의 재미와 안전을 지원했다.
물놀이에 두자녀와 함께 참여한 지역주민 A씨는 “방학인데 날이 더워 밖에 나가 뛰놀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안타까웠는데,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뜻을 전했고, 행사에 함께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 B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들었지만,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선부종합사회복지관 남종수 관장은 “우리지역 주민들의 작은 의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다문화 어린이들과도 편견없이 어울릴 수 있는 활기차고 재미있는 우리동네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