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해양동 클린하우스(주택가 주변 거점 분리수거시설) 주변(1~6통) 주민들은 지난 5일 클린하우스 및 인근 카페에서 모은 우유팩으로 교환한 재생휴지 100개를 관내 선한목자동산교회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우유팩은 수거, 세척, 건조 등 재활용에 번거로움이 있어 버려지기 쉬우나, 인근 카페 대표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돼 더 의미가 크다. 또한 해양동 2통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봉사가 주민들 사이에 소문이 나면서 직접 우유팩을 모아서 제공하는 카페 등 업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윤영이 통장(2통)은 “작은 실천을 통해 많은 분들께 행복의 기운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환경보호 및 이웃사랑 실천이 더 활성화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두현지 해양동장은 “주민들의 정성을 모은 뜻깊은 기부와 의미 있는 실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양동 클린하우스는 대학동(대학생 및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주민이 관리하는 주민자체 운영시설로, 현재 분리수거 및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청결한 주거환경 및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자원순환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