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갑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21일 오전 안산시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각오를 밝혔다.
양문석 후보는 “어둡고 습기 찬 긴 터널의 끝에 서서, 밝은 곳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지고 거의 1만 개가량의 당원들의 응원과 격려 문자에 먼저 감사드린다”면서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양문석을 향해 아픈 비판과 각성의 계기를 제공해 주신 김부겸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 그리고 전해철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아무리 17년 전의 글, 정책에 대한 글, 정치인에 대한 글이라고 할지라도, 절제 없는 분노가 묻어 있는 글쓰기는 잘못입니다. 이에 대한 혹독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최근의 사태와 관려 입장을 정리했다.
또 “많게는 하루에 5백 건이 넘는 기사를 내보내며, 자진 사퇴를 압박하던 언론사들의 빗발치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양문석에 대한 엄호와 지지를 보내 주신 당원과 진보 유튜버들, 특히 “포기하지 마라. 당신이 무너지면, 당신을 받치고 있는 우리는 다 죽는다”며 응원 문자를 아낌없이 보내 주신, 수많은 안산갑 주민들께 머리 숙여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를 나타냈다.
또한 “당원들께서 양문석에게 보내준 엄호와 지지는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심판에 앞장서라는 명령임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심판을, 국회에서 탄핵을, 거리에서 타도를 외치는 당원들의 가장 선두에 서서, 투쟁의 깃발이 되겠다.”며 “이제부터 다시, 투쟁의 깃발이 되어, ‘못살겠다~심판하자~’는 깃발이 되어 세상 밖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한편 양문석 후보는 오는 24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 사무소(안산시 상록구 본삼로 60 월드프라자 309호) 개소식을 ‘시민과의 만남’ 형식으로 치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