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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투데이안산

교통사고 줄이려면 낮에도 전조등 켜야

  • 입력 2016.05.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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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안산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장 성 순)

 

교통사고 줄이려면 ‘낮에도 전조등 켜기’ 동참 필요

경기도 전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안매켜소 운동 3가지 중 ‘낮에도 전조등 켜기’ 홍보를 시작한 지 4개월 째 접어들면서 시내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 중 이제는 제법 낮에도 전조등 켜고 운행하는 차량들이 눈에 뛴다.

교통사로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1년에 24조원이 소비되고 있다고 한다. 사회적 비용 24조원 중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교통사고를 10%만 줄여도 2조원을 절약할 수 있는 큰 돈이다.

이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추진하고 안매켜소 운동은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진하는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핵심프로 젝트이다.

안매켜소 운동은 안전띠를 매고 낮에도 전조등·방향지시등을 켜시면 도로에서의 안전과 소통이 확보된다는 의미이다.

안매켜소 운동 첫 번째는 ‘출발 전 안전띠 매기’이다. 안전띠를 매고 운전시 사고사망 발생 위험 12배 감소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안전띠 착용률이 73%에 불과하여 선진국인 독일 97%에 비하여 한참 뒤져 있다.

두 번째는 ‘낮에도 전도등·방향지시등 켜시면 교통사고 19%나 감소’ 한다고 한다. 낮에도 전조등 켜고 운행에 협조해 달라고 홍보를 하다 보면 아직도 낯설어 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그렇지만 낮에도 전조등 켜기 홍보 4개월째 되면서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지금은 운전자들 대부분이 알고는 있지만 깜빡하여 실천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낮에도 전조등 켜기의 효과는 최소 10미터 이상 위험을 먼저 인실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차량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2배 이상 높여줄뿐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도 도움이 되어 다른 운전자에게 전조등을 켬으로써 나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게 한다.

우리나라는 2015년 7월 이후 출고 차량부터는 시동을 켜면 자동으로 주간전조등이 켜지도록 장착을 의무화 하였으나 15년 7월 이전 출고차량은 운전자가 직접 주간전조등을 점등해야 한다.

세 번째로 ‘방향지시등 켜시면 보복운전 48%를 예방한다고 한다’.

최근들어 늘어나고 있는 보복운전·난폭운전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끼어들어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봄철 행락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안매켜소 운동을 실천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운전자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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