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고
  • 기자명 투데이안산

특별기고-강성호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 입력 2016.06.15 19:28
  • 댓글 0

보훈은 살아있는 사람의 책임, 호국은 우리 모두의 의무

“엄마 살고 싶어요. 나 좀 살려 주세요”.

이 말은 2002년 6월 29일 북한공산집단의 무력도발로 연평도해전에서 장렬하게 전투하다 온몸에 파편 상을 입고 6시간동안 수술을 받고 어머니가 아들에게 다가서자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에게 절규의 목소리로 한 말이다. 이 장본인이 안산 경안고등학교 출신 박동혁 대한민국의 영웅 국군입니다. 끝내 살지 못하고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 추모비가 안산시 경안고등학교에 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꼭 계승 하겠습니다. 호국정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추모하고, 조국광복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6,25 전쟁에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죽을 줄 알면서도 19살의 소년병으로 혹은 자랑스런 국군으로 포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사랑하는 가족도 버리고 오직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기목숨을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의 영웅들.... 월남전에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들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민족정신과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받들어 국가발전에 원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발사로 안보상황이 심각 함에도 이념과 갈등과 분열을 계속한다면 대한민국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호국보훈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반듯이 지키겠다는 단합된 마음, 민족정신과 투철한 국가관으로 뭉쳐진 안보의식과 국민의결집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합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우리 모두가 호국정신으로 하나 되어 내 조국, 우리의 태극 기와 사랑 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사랑하는 가족을 되찾고 지켜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그분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이고 현실적인 예우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책임이며 공감대가 형성되는 필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는 미래지향적인 호국보훈의 달을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은 우리민족역사상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드라마와 우리가요인 케이팝(k-pop)을 즐기며 한국의 음식에 매료되고 한국어를 배우는 등 한류의 열풍에 휩싸여 가고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국가유공자들이 호국정신과 희생으로 나라를 존립시키고 국민모두가 헌신적인 노력해 온 결과로서 국력신장과 문화적 발전을 이룬 것이기에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가 충분한 자긍심을 가질만하다고 확신합니다.

이제는 이러한 자긍심이 나라사랑정신으로 승화되어 국민적 통합을 이루고 분단된 조국이 통일과 지속적인번영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합니다. 이제는 너무 과거지향적인 추모와 분위기에만 함몰되지 말고 새로운 차원의 역동성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인보훈의 달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호국이라는 것은 국가를 존립 하도록 하는 것이므로 보수냐 진보냐 하는 이념의 차원이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요구되는 공통의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이념에 따른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여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제 한 차원 다른 의미의 미래지향적인 호국보훈의 달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생각으로 이념과 세대 간의 간극을 좁힐 수 있도록 스마트하게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는 호국정신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내가 나라 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면 내조국은 나를 잊지 않고 나의명예를 높여주고 최선을 다하여 나와 내 가족을 지원 해 줄 것이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인 합의와 정책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내 조국을 위해 희생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호국보훈정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청춘을 받쳐 지킨 대한민국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말아야합니다. 그리고 국가는 응분의 예우와 지원으로 그 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국민에게는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은 숭고한 가치가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과 실천이 국민통합과 나라사랑 정신의 고취로 나타나고 이것이 바로 호국보훈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더 강하게, 더 아름답게, 더 풍요롭게, 함께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지킴이로 평화통일을 위해 내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합시다.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저작권자 © 투데이안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