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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투데이안산

세상을 바꾸려면 투표하자

  • 입력 2016.04.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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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바꾸려면 투표부터 하자!


청년들이 말했다. ‘세상이 변했으면 좋겠어.’

청년들에게 물었다. ‘세상이 어떻게 변했으면 좋겠어?’

다시 청년들이 말했다. ‘좀 여유로웠으면 좋겠고,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고, 내 일상을 포기하지 않고 싶어. 그리고 세상이 좀 공평했으면 좋겠어’

다시 청년들에게 물었다. ‘어떻게 해야 그런 세상이 올까?’

청년들이 힘주어 말했다.

‘뭐든 해봐야지, 내가 할 수 있는거라면 뭐든’

‘국회의원 후보들은 주로 노인정에 가지 청년들은 잘 안 만나잖아. 청년들 투표율이 낮으니까 말야. 우리가 투표를 많이 해야 후보들이 더 긴장도 하고, 청년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 같아’

‘기성세대들이 우리를 온전히 대신할 수는 없는 것 같아. 청년들이 더 정치에 관심을 갖고, 직접 정치에 나서야 해’

강도가 점점 세지는 이 답변들은 지난주 토요일(4/4) 안산청년네트워크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후보 레알 오디션’에 참여했던 청년들의 소감이다. 국회의원 후보들을 코앞에서 만나볼 흔치 않은 기회에 청년들은 꽤나 진지하게 후보들의 답변을 경청했으며, 누구를 뽑아야 할지 마음의 결정도 내린 듯 하다.

‘청년’과 ‘정치’

결코 섞이지 않을 것만 같았던 두 조합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후보들에겐 어쩌면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이벤트일수도 있지만, 청년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의 ‘삶’과 ‘정치’를 연결시키기 시작했다. ‘헬조선’과 ‘흙수저’로 대변되는 청년들의 바람은 생각보다 소박하고, 정의롭다. 그리고 그런 ‘삶’을 위해 뭐라도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다.

바람이 더 불어야 한다.

정치가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무기’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많은 시민들이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한다. 우리가 똑똑히 보고 있다고 알려주어야 한다. 안산청년네트워크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당장 이번 선거에 우선 꼭 투표하자’고 간곡히 호소할 것이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정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더 머리를 맞대보자고 할 생각이다.

사전투표는 4월 8-9일, 본 투표는 4월 13일이다. 꼭 투표장에 나가자.

(안산청년네트워크 집행위원장 강소영(안산청년네트워크 집행위원장 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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