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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투데이 안산'은 독자를 먼저 생각하는 신문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투데이안산은 안산에 위치한 지역신문으로서 2016년 3월 29일 창간하였습니다.
투데이안산은 반월·시화산업단지를 포함해서 안산지역에 배포하며 ‘건강한 지역신문’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창간사

지역신문은 그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내용들을 담아내는 것이 지역신문의 역할이라고 한다. 매일매일 홍수처럼 쏟아지는 중앙지나 일간신문이 하지 못하는 내용, 즉 그 지역의 다양한 소식, 비록 큰 이슈는 아니더라도 지면에 반영하는 역할이 바로 지역신문이 해야 할 소명이다. 더 나아가 지역민들의 소식이나 얼굴을 지면에 많이 게재하는 것도 지역신문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지역신문은 생활적인 측면을 벗어나 정치, 경제, 사회 등 각종 소식은 물론이거니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날카로운 지적이나 희망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제 투데이안산은 이 같은 지역언론의 소명의식을 담아 새롭게 출발하려 한다. 신문은 다들 사회의 공기라고 하지만 주위에서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은 그리 곱지 않다. 언론을 마치 자신의 사유물로 착각해서 사익을 채우거나 불법적인 광고수주, 일방적인 기사작성 등 따가운 시선이 따라붙는 것이 현실이다.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업무환경도 좋지 않다.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직업 선호도에서 언론은 뒤로 밀리고 있다. 갈수록 희망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환경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시작하는 것은 23년 동안 외길을 걸어 온 지역언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변명해본다. 건강한 지역언론을 만들어 가는 것은 그 도시의 미래비전과도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언론이 나서서 지역주민들의 가슴속에 있는 생각들을 담아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게 하는 역할이 바로 언론이다.

한 도시를 이끌어 가는 시장이나 시.도의원, 국가정책을 앞에서 선도하는 국회의원의 생각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에게 발전적인 쓴소리를 쏟아내고 지역민들의 생각을 전달하게 하는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투데이안산은 언론에게 주어진 소명의식을 부족하리만큼 지면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자체 마련한 언론이 가져야 할 윤리규정은 물론 편집규약, 사내규정 등 언론인으로서 갖춰야 할 사명감은 반드시 가슴속에 되새기고 갈 것이다.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독자없는 신문은 존재하기 어려운 만큼 건강한 지역언론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시민과 독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채찍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이제 첫발을 내딛는 만큼 항상 가슴속에 언론의 소명의식을 잊지 않고 시민과 독자를 먼저 생각하는 신문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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