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충청향우회(회장 박일도)가 2020년 새해 출발부터 향우회원들의 다뜻한 마음과 정을 통한 신년회를 감동으로 진행했다.
안산 충청향우회는 2020년 신년 인사회에 '서울아츠 스트링 앙상블팀'을 초정해 한국의 전통 현악기와 서양 현악기가 조화를 이루어 한국음악을 세계화하는 수준 높은 앙상블 팀의 음악회로 새해를 열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진행 하고 있는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향우회의 자녀인 한 소녀를 응원하고 그 소녀를 일으켜 세우기 위한 헌혈증서 모으기 캠페인을 위해 드레스 코드도 붉은색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박일도 회장은 백혈병와 싸우는 향우회 자녀를 위해 헌혈증 모으기에 나서면서 70대 중반의 향우회 고문이 헌혈의 집에 찾아 갔으나 고령이어서 어렵다는 말에 직접 참여하지 못해 미안함을 전했다는 사례와 임원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해 헌혈증 모으기에 힘을 모아준 사례에 향우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까지는 '모이면 즐겁고 뭉치면 힘이 된다'는 향우회의 단계에서 새해는 그 변화로 성장을 이루는 새해로 만들어가자"고 밝히며 "새해는 사물놀이교실, 독서모임, 고향의 향토사학자를 초청 향토사교실을 개강해 향우들의 취미와 교양 등 삶의 질 향상과 진정한 고향의 의미를 담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향우회는 또 신년음악회와 더불어 지난해 지도자교육 수료생중에 향우들이 직접 참여해 심금을 울리는 시낭송으로 새해를 시작했으며, 또 다른 향우회의 참여와 변화된 모습에 정겨움을 더하고 새해 떡국을 나누면서 덕담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향우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안산 충청향우회의 2020년의 더 큰 변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