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의원(미래통합당, 안산시단원구갑)은 안산 단원구 원곡동에 소재한 안산원곡초등학교에 급식실 증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2억 900만원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원곡초는 2006년 급식실 현대화사업이 진행되었으나 13년이 경과해 급식기기와 시설이 노후화되어 덤웨이터, 온수탱크 등 시설의 잦은 고장이 발생하는 등 위생 및 안전상의 문제가 있었다.
특히 식당이 없어 교실에서 배식을 운영함에 따라 4층 교실까지 배식차 이동에 따른 소음과 이동시간 소요, 교실배식에 따른 위생문제 등으로 식당 설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또한 현재 동일 부지 내 단설유치원과 공동조리를 실시하여 배식차 이동 등의 어려움이 뒤따랐다.
1955년에 개교한 원곡초등학교는 운동장과 교실을 비롯한 교내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증·개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65년 전통의 원곡초등학교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김 의원은 지난 2016년도에도 원곡초등학교 천연잔디 운동장을 조성하기 위해 2억6,100만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정지은 바 있다.
원곡초는 다문화 특성화 학교로 외국인 비율이 90%를 넘는 등 내국인 기피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어 파격적인 지원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원곡초등학교는 다문화 특성화 학교이지만 국제학교 수준의 시설과 지원을 갖춘다면 내국인들도 찾는 명문학교가 될 것”이라면서 지원약속을 아까지 않았다.
한편 원곡초 급식실은 조리실과 식당을 갖춘 지상 3층 규모 시설로 오는 2021년 9월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