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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시민사회연대, 안산도시개발 대표 선임 관련 공개질의

  • 입력 2020.09.17 11:00
  • 수정 2020.09.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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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 '선임근거, 이유, 겸직행위. 해임' 등 답변 요구

안산도시개발(주)의 A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급기야 문제제기에 나섰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14일 안산도시개발㈜의 A 대표이사 선임 및 행보에 대해 안산시장에 공개 질의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이날 윤화섭 시장에게 전달한 공개 질의서에서 “안산도시개발은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환경을 보전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민복지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표로 청렴성을 유지하고 제반법규를 준수하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공기업의 대표이사를 선임하는데 있어 불법 정치자금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는 A씨를 추천하고 선택한 것에 어떤 근거와 이유가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안산도시개발 정관에 따르면 상임 임원과 집행 간부 및 직원은 그 직무 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A씨가 B회사 대표직을 수행중에 있으며, C재단 이사장에 취임하고자 했던 행위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답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안산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방 공기업의 취지에 어긋나는 A씨의 대표이사 해임을 검토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민연대는 “A대표는 19대 국회의원 시절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사 후 실형을 선고 받았다”며 “대주주인 안산시가 소유한 주식에 대한 주주권은 안산시장이 행사하기 때문에 시장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6월 5일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 산하 기관장으로서 당연히 참석해야 함에도, 회의 직전에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유서를 제출하고 회의에 불참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안산YMCA, 안산YWCA, 안산경실련, 안산환경운동연합, (사)안산민예총 등 1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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