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3시30분경 단원구 풍전로 자동차매매단지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한명이 숨지고 차량 8대가 전소됐다.
이날 화재로 방화자로 추정되는 김 모씨(58)가 3층에 주차된 자신의 차안 운전석에서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차량안에서 시너통이 발견된 것으로 판단해 방화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량은 지하3층 1대, 지하2층 1대, 3층 1대, 5층 1대, 7층 1대, 8층 1대가 전소되었으며, 6층 2대는 부분 전소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배경을 위해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하자 인원 45명(소방41명, 경찰 4)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이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슬라브로 지하4층, 지상5층 규모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