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환경
  • 기자명 장기준 기자

2020년 하반기 수도권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공개

  • 입력 2021.01.17 17:02
  • 수정 2021.01.17 22:11
  • 댓글 0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20년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 휘발유 및 경유를 판매한 6개 제조·공급사에 대해 자동차연료 환경품질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공급사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농협, 한국석유공사(알뜰주유소 공급)이다.

경유는 6개 제조·공급사 모두 종합등급에서 별(★) 5개를 받았으며, 휘발유는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농협이 별(★) 5개를, SK에너지와 한국석유공사는 별(★) 4개를 받았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모든 제조사가 종합등급 별(★) 5개를 받은 경유의 경우 방향족화합물은 별(★) 4개로 평가되었다.

방향족화합물은 연소과정에서 미세먼지, PAH(다고리방향족탄화수소), 질소산화물을 생성하며, 품질등급이 높을수록 대기환경 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한국석유공사는 방향족화합물이 ’20년 상반기 평가에서는 별(★) 3개였으나, 하반기 평가에서는 별(★) 4개로 등급이 다소 향상되었다. 휘발유의 경우 올레핀과 증기압이 별(★) 2개로 나타났다.

올레핀은 배출가스 중 오존형성물질 및 유해물질의 증감에 영향을 주고, 증기압은 품질등급이 높을수록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의 배출량이 감소된다.

한국석유공사는 올레핀과 증기압 외 90%유출온도도 별(★) 1개를 받아 다른 제조‧공급사에 비해 품질등급이 다소 낮게 확인되었으며, 90%유출온도는 탄화수소와 미량유해물질의 배출량에 영향을 미친다.

한상이 자동차관리과장은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는 국내 자동차연료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제조 공급사별 품질 편차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평가 결과가 낮은 항목은 제조‧공급사에 품질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을 넘어선 항목에 대해서는 평가기준을 조정하여 변별력을 확보하는 등 평가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품질등급 평가결과는 대한민국관보(gwanbo.mois.go.kr) 또는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www.me.go.kr/mamo)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