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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현옥순 의원현옥순 의원 '늘 시민이 행복하고 편히 살 수 있는 방안 모색할 것'
현옥순 의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인 현옥순 의원(일동 이동 성포동. 국민의힘)은 늘 겸손하고 공부하는 의원의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의원은 “초선으로서 늘 배우고, 현장의 경험을 쌓고, 공부하는 의원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것이 그의 의정에 임하는 자세다. 그래서인지 현 의원은 지난 2020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에서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는 등 그의 노력하는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었다.

보육전문가로서의 식견도 넓다. 전반기 문화복지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 역시 ‘현옥순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 의원은 “늘 안산시민이 행복하고 지역구민이 편히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귀띔했다. 다음은 현옥순 의원과의 일문일답.

 

▲안산시의회 초선의원으로서 전반기를 보내고 후반기에 들어왔는데, 소감은.

사실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의회에 입성하자마자 행정사무감사를 했던 거 같다. 뭐가 뭔지 잘 몰라 전문위원한테 몇 번이고 물어보고 도움을 받아 의회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알게 되었고 선배의원님, 그리고 의회 직원여러분 덕분에 전반기 문화복지위원회 활동과 간사 역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지금은 기획행정위원회로 자리를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2021년 본 예산을 심의하면서 다른 때 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던 거 같다. 무엇보다 생동감 있고, 활발한 분위기가 좋다. 남은 기간동안 오빠 같고, 친구 같은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님들과 후회 없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지난해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기초의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는데, 수상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음, 글쎄요! 어려운 질문이긴 한데 제 주간적인 생각은 초선의원 치고, 공약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복지, 문화체육, 교육, 도시환경분야 등 골고루 일을 했던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거 같은데 조례, 5분발언, 시정질문, 연구모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기사를 보니, 의정활동의 중간보고 및 남은 임기의 점검으로서 매우 중요한 평가였기에 경쟁이 치열했다고 하는걸 보면 제가 운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현옥순 의원(왼쪽)이 의회 사무실에서 민원인과 대화하고 있다.

 

▲전반기 의회활동 중 잘한 일과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특별히 아쉬운 점은 별로 없을 정도로 그냥 앞만 보고 달려 온 거 같아 후회스러운 점은 없는데, 그래도 한 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결위원을 하면서 시민을 위한 예산이 절실한데도 불구하고 삭감이 되었을 때 허무한감정이 들고 소수의원의 한계라는 느낌이 들었을 때 좀 기분이 별로 안 좋았죠.

또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강하게 하지 못 한 점이 아쉽다고나 할까요? 그런 와중에도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지역현안의 민원을 해결 한 점에 대해서는 제 자신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을 소개해 주신다면.

초선인 저로서는 모든 게 다 드라마처럼 스쳐 지나가고 소중한 시간들이였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생각나면 노인정을 찾아 윷놀이도하고 식사도 같이 하면서 보고픔을 달래고, 놀이터야자매트를 깔아 줌으로서 매일 산책하고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볼 때, 정자에 앉아서 오순도순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 왔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보육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안산의 보육실태를 진단한다면.

2019년 기준으로 전국 출생율은 0.918명, 경기도는 0.943명, 우리 안산시는 0.887명으로 전년대비 0.91명으로 올랐으나 여전히 출생율은 경기도 평균에 미치지 못합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님들의 한숨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데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우리 안산시의 출산정책이 타 시.군.구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다소 늘었다는 것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개인 어린이집보다는 국공립이나, 공공형어린이집을 선호하다보니까 작은 어린이집은 운영이 어려워 해마다 폐원하는 원이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그럴수록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데 예산부족으로 도움의 손길이 다 닿지 못해 아쉽습니다.

 

▲주민들에게 제시한 공약은 어떻게 실천하고 계시는지.

2018년 하반기부터 2020년 초까지는 민원을 받으면 현장으로 바로 뛰어가서 접수하고 관련부서 통해 타당한지를 조사한 후 가능한지 불가능 한지를 수시로 소통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1년 가까이는 많은 지역민들을 만나지 못하고 가끔씩 오는 민원 해결만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공약사항을 분기별로 확인하며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추진 중이거나 추진완료를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현옥순 의원이 현장을 찾아 민원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야당의원의 수가 적은데, 애로사항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요즘시대는 정보화시대이다. 적은 수의 야당이다 보니 시에 대한 현안사항이나 예산 등이 여당의 집행부 위주로 돌아가는 분위기이고 의회도 전통과 관례를 무시하고 상임위원장이나 간사까지도 독식하려는 모습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는 분위기에 따라 언젠가는 뒤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시민들께서는 ‘힘없는 야당의원들이 무슨 일’ 을 하겠느냐고 하시지만 편견 없이 봐 주셨으면 합니다. 안산시발전을 위해 시의원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치를 하게 된 계기와 정치에 대한 의원님만의 철학은 무엇인가?

작은아이 학교에서 학교대항 배구대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배구대회에 참석해 준우승 하면서 동 선수로 발탁되었고, 당시 동장님의 권유로 주민자치위원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간사를 맡으면서 시정운영에 관심이 생겼고 어릴 적 꿈도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생활정치학교를 수료하고 의정 모니터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를 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진실’은 언젠가는 통한다는 신념이 곧 저의 정치철학입니다. 주지하듯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입니다. 새는 좌우 두 날개가 있어 균형을 잡아 하늘을 날수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는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더라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면 국민을 위한 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 양 진영이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20년은 전 세계가 코로나로19로 어둡고 힘든 시간이었다면 2021년은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소는 한 가지 일을 끝까지 책임감 있게 밀고 나가는 뚝심 있고 성실한 동물입니다. 그렇기에 풍요를 상징합니다. 안산시민 여러분들도 이처럼 땀의 결실을 맺어 ‘보석’처럼 반짝 반짝 빛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 저희 지역구 주민들에게도 관심과 애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장기준 기자  jun@today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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