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자치/행정
  • 기자명 장기준기자

안산시, 안산도시개발로부터 3억4천만 원 역대급 배당

  • 입력 2021.04.08 09:08
  • 댓글 0

2018. 2019년 이익배당금보다 40% 많아…시민 숙원사업 투자

 

안산시는 출자기관인 안산도시개발㈜로부터 2020년 결산에 따른 이익배당금 3억4천930만원을 받아 시민 숙원사업에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익배당은 23년 만에 처음 받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앞서 각각 2억4천950만 원이었던 이익배당금보다 40%(9천880만 원) 많다.

안산도시개발㈜는 총 배당금 7억 원에 주당 배당금을 1천400원으로 책정해 안산시 지분 49.9%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의 이익배당금을 지급했다.

시는 이익배당금을 일반 세입에 반영해 주민 숙원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안산도시개발㈜는 1995년 자본금 50억 원으로 설립된 집단에너지 공급 회사로, 2009년 안산시와 ㈜삼천리, 안산상공회의소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경영하고 있는 주식회사다.

창사 이후 1999년 고잔 신도시 열공급 개시를 시작으로 화성 송산그린시티 및 시흥 배곧신도시 등지로 집단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도 안산시와 적극 협업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805억 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9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안병권 안산도시개발㈜ 사장은 “안산시민을 위한 안정적인 고품질 집단에너지 공급은 물론, 수소시범도시 사업의 성실한 위탁사업자로서 안산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이익배당을 통해 안산도시개발㈜의 투자이익을 시민들께 환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 및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 및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