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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기자

서한석 경기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장, 동양사상 책 출간

  • 입력 2021.05.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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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어디에 있니? 아레테이아’(북만손), '도와 덕의 확립을 사회공동체 최종 목표로 주창'

 

서한석 경기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장이 10일 ‘어디에 있니? 아레테이아’(북만손) 동양사상의 숨바꼭질이란 내용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문학과 역사 그리고 철학을 상식 수준으로 익혔고 유불선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탐구하고 있다는 저자가 순수한 진실 세계에 들어가고자 하는 강한 실천 의지를 유불선 세 세상에서 모색한 책이다. ‘아레테이아’는 ‘망각과 무지의 강을 건넌 진리, 진실’을 뜻하는 말이다.

‘레테 강에 빠지는 경험을 무수히’ 한 우리 민족은 ‘근현대사에서 망각하고 싶고, 상기하고 싶지 않은 질곡의 역사를 건너왔다’고 진단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대량 생산과 소비의 최첨단 사회에 지배당한 인간에 망각의 강을 건넌 아레테이아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그 해법으로 “만물 다양성의 조화, 상호 인정과 신뢰, 인간 존엄성 존중과 발현” 즉 “도와 덕의 확립”을 사회 공동체의 최종 목표로 주창하는 동양 사상을 제시한다. 특히 우리의 생각과 문화에 깊숙이 내재한 동양정신의 메타 리얼리티이며 마하 반야인 ‘중도 정신’을 추천한다.

이 책은 1부 길을 나서다, 2부 유불(儒佛)의 길, 3부 현실에서 길찾기, 4부 길의 아레테이아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는 “문사철(文史哲)을 상식 정도의 수준으로 익혔다. 그리고 유불선(儒佛禪)을 겨우 수박 겉핥기 식으로 탐구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감히 동양 사상의 심후한 정신세계를 피력한 것은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자기 안에 불성이 있다. 사람은 천명을 담지하고 있다. 생이지지(生而知之)나 곤이지지(困而知之)나 다 하나로 귀결된다. 안이행지(安而行之)나 면강이행지(勉强而行之)나 다 같은 결론에 이른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높은 산도 낮은 데로부터, 천리마보다 조롱말이 목적지에 이른다”는 권면을 깊이 동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필자는 “동양 정신의 고귀함은 보통의 가치를 높이고 평범의 위대함을 강조하는 데 있다. 서민과 민중의 삶에 그 따스한 교훈과 시선이 머문다. 교육과 훈육을 통해 보통 사람들을 존중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청소년과 어른에 이르기까지 우리 동양 정신을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삶을 내실 있게 살고자 하는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은 동양의 정수인 유불학을 마땅히 습득해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제반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이기 때문“이다.

전성호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는 추천사에서 “이 책은 그리스어로 벗어나고 싶은 탈(a)과 저승의 강이며 망각의 물인 ‘lethe’ 강을 연결하여 순수한 진실 세계에 들어가고자 하는 강한 실천 의지를 유불선 세 사상에서 모색한 글”이라며 “저자는 세월호를 인식하였는지 지옥과 극락의 경계로 아레테이아(Aletheia)를 해석한 듯하다.”고 말했다.

또 “이 책은 처음 도입 단계는 유불선을 넘나들면서 아리송한 글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계속 읽다보면 현장의 실천가로서 지난 세월을 삶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너무나 힘들게 살아온 사람들에게 진실의 세계는 반드시 곧 다가온다는 매우 희망찬 실천 의지를 제시하고 있다.”고 추천했다.

서한석 본부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명예 졸업)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학교 국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경기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연해주 독립운동의 후예 고려인 정착 지원, 김근태(한반도)재단 운영위원, 동북아 평화경제 협회 이사, 안산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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