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9일 우리은행 상록수지점에서 진시은 은행원에게 전화사기 피해 예방 감사장 및 보상금을 전달했다.
지난 31일 40대 여성 A씨는 오전 11시30경 우리은행 상록수지점에 방문해 현금 2700만원을 인출 요청했다.
진시은 은행원은 큰 금액을 인출하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해 인출 사유 등을 물어보았고 '대출상환을 현금으로 하면 저금리로 대출을 해준다고 해서 인출이 필요하다.'는 A씨의 말을 듣고 전화사기라고 판단, 인출을 지연시킨 후 112신고했으며, 경찰과 함께 전화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감사장 및 보상금을 받은 진시은 은행원은 “평소 교육 등을 통해 숙지한 대로 맡은 역할에 충실 했을 뿐인데 전화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어 보람차고, 감사장과 더불어 피해예방 보상금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용석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은행원의 세세한 관심과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거액의 전화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고, 안산의 치안만족도가 향상되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112신고와 경찰과의 원활한 협업을 부탁드린다.”며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