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사장 윤화섭)이 30일, 안산시 대부도 대송습지 일원에서 2021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를 개최했다.
2015년 첫 탐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는 안산시 관내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탐사해 기록하는 대회로 생태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생물 분야별 전문가와 일반인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탐사대회는 육상식물, 수생식물, 어류, 저서생물, 조류, 곤충, 토양조사, 공간정보 등 8개 분야에서 탐사가 진행되었다.
탐사결과 식물분야에서는 갈대 및 칠면초 등 88종, 어류분야 블루길 등 14종, 곤충분야 긴꼬리쌕쌕이 등 81종, 수생식물 솔잎가래 등 3종, 저서생물 왕잠자리 유충 등 17종, 등 총 203종의 생물을 확인하는 성과를 냈다.
안산환경재단 윤기종 대표이사는 “이번 탐사대회는 안산시 생태 현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도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탐사대회의 결과는 향후 전문가 추가 검토를 통해 확정된 최종 종 수 및 종 목록을 작성하여 안산환경재단과 해양환경교육센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