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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경제
  • 기자명 장기준 기자

경기테크노파크 지원기업 코로나 영향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나

  • 입력 2021.10.25 08:05
  • 수정 2021.10.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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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부품・소재・전자전기 업체들의 영업이익률 2018년 대비 33.5% 감소, 지원기업은 22.7% 감소

 

 

(재)경기테크노파크가 나이스평가정보(주)에 의뢰해 2021년 10월에 완성된 조사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수혜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경기침체 및 매출 부진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의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테크노파크는 2020년도에 지원한 기업 중 609개 업체를 표본으로 선정하여 2018~2020년 3년 동안의 성과를 시계열 분석하고, 경기지역 소재 동일한 업종의 비(非) 지원 기업의 성과와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경기지역 부품・소재・전자전기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2018년 대비 33.5%감소할 때 TP지원기업은 22.7%가 감소해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 대비 11%P 정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비(非) 지원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31.2% 감소하는 동안 18.1%만 감소하여 13%P 정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2020년 1월 발발한 코로나 팬데믹은 국가간의 물자와 자원의 이동을 제한하고 국내 봉쇄 등을 진행하면서 대다수 중소기업의 매출이 급감하거나 많은 기업이 도산에 직면하게 되었다.

경기지역의 기업 혁신기관인 경기TP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이나 중소기업 온라인마케팅지원사업 등을 진행해 왔고, 이러한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은 기업은 코로나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언택트 시대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한 유통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스마트제조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초 제조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에는 다양한 업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경기TP는 미래지향적,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의료, 정밀화학, 광학기기 등의 산업군은 적은 지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지원 효율성이 높은 산업군으로 분석이 됐다.

다만 경기TP는 지역기업 혁신 리더로써 경기지역에 집적되어 있는 전기차 전장부품, 바이오 헬스, 시스템 반도체 등의 미래 산업군도 역점을 두어 지원・육성할 때 진정한 지역산업 육성의 체계가 공고히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이러한 기업지원 성과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그것이 성과 및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 서한석 원장직무대행은 “경기TP가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체질개선과 역량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면서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적 전염병 발생과 언택트 문화의 확산 등 기업환경 변화를 사전에 대비하고 영속적인 기업활동(going concern)이 가능하게 하도록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업지원 업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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