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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사회복지법인 강물, 안산 입국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동포에게 생필품 전달

  • 입력 2022.06.12 22:05
  • 수정 2022.06.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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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안산에 온 피란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강물(대표이사 허요환)은 지난 11일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 3층에서 생필품 전달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 70여명과 도움을 준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 법무법인 온누리(대표변호사 양진영), 사단법인 너머(이사장 신은철)등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복지법인 강물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인 고려인 동포 50가정에게 생필품 및 선한이웃(센터장 강희숙)에서 제공하는 냉동식품을 지원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허요환 사회복지법인 강물 대표는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은 이국 땅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동포들의 후예"라며 이들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어 이번 지원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들을 보듬고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6월 8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온 전쟁 피란민은 안산시에 167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 대다수가 전쟁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심각한 물적, 정신적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제적 활동이 어려운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동포들은 한국에 거주하는 친인척들에게 삶의 모든 것을 위탁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려인 피난동포들은 안산에 거주하는 연고자와 생활하고 있어 거주공간이 제일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필품이나 식품, 육아용품등도 많이 필요하며, 특히 지병이 있는 사람들은 의료보험을 적용할 수 없어 막대한 치료비가 필요해 의료비 지원도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쟁 트라우마로 인해 어린 자녀들은 심리적 정서적 치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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